토트넘 팬들의 에버튼전 요구..."포체티노, 손흥민 넣고 에릭센-알리 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1.03 08: 31

부진한 멤버 제외와 수비진 개편 그리고 손흥민 중심의 공격진 개편. 토트넘 팬들이 에버튼전서 기대하는 팀의 라인업이다.
토트넘은 오는 4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의 구디슨파크에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에버튼과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토트넘은 최근 3경기(1무 2패) 동안 승리가 없다. 현재 3승 3무 4패, 승점 12로 리그 11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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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내내 토트넘은 원정 경기에서 최악의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이었던 1월 풀럼전(2-1 승) 이후로 원정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만큼 에버튼전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토트넘에게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수 밖에 없는 경기이다. 에버튼전 결과에 따라서 리그에 큰 영향을 끼친다.
영국 '풋볼 런던'은 중대 일전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 팬들에게 에버튼전 라인업을 설문 조사했다. 토트넘 팬들의 투표에 나타난 것은 사뭇 인상적이었다.
토트넘 팬들은 이번 시즌 부진한 선발진에서도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다빈손 산체스-얀 베르통언이 센터백 라인을 구축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벤 데이비스와 후안 포이스가 부진한 양쪽 풀백 대니 로즈와 세르쥬 오리에를 대신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 팬들은 에버튼전 예상 라인업서 텡귀 은돔벨레와 지오반니 로 셀소, 해리 윙크스가 중원을 구축하기를 기대했다. 그들은 부진한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배제했다"라고 분석했다.
공격진은 기존 선수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었다. 에릭 라멜라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만큼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는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랑 호흡을 맞추길 기대했다.
토트넘 팬들은 에버튼전서 알리-에렉센 등 부진한 멤버들을 제외시키고 수비진의 대대전 개편 - 손흥민 중심으로 공격진 안정화를 요구했다.
과연 포체티노 감독이 에버튼전서 어떠한 라인업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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