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양키스와 연장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채프먼이 양키스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2년 3000만 달러 계약에 1년 1800만 달러 계약이 추가됐다. 아직 구단에서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채프먼의 연장계약 소식은 ESPN 제프 파산 기자에 의해 가장 먼저 보도됐다. 당초 채프먼은 양키스에 잔류하기를 원했지만 연장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잔여계약을 파기하고 옵트아웃으로 FA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알려졌다. 양키스는 이번 FA 시장 최대어 게릿 콜을 노리고 있어 채프먼과의 연장계약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였지만 1년 연장계약을 통해 채프먼을 눌러앉혔다.
![[사진] 뉴욕 양키스 아롤디스 채프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03/201911031419772038_5dbe63d271a5f.jpg)
이로써 양키스는 올해 최고의 아메리칸리그 구원투수에게 수여되는 마리아노 리베라 상을 수상한 채프먼을 2022년까지 3년 더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마무리투수 채프먼을 시작으로 잭 브리튼, 아담 오타비노, 토미 칸레, 채드 그린으로 구성된 양키스의 특급 불펜진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채프먼은 올 시즌 60경기(57이닝) 3승 2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550경기(535⅔이닝) 33승 26패 273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