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이스트가 11월 첫째 주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그룹 위너, 몬스타엑스, VAV, 온앤오프가 컴백 무대를 꾸몄다.
3일 오후 생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는 그룹 뉴이스트가 신곡 ‘러브 미’로 11월 첫째 주 1위에 등극했다.
이날 그룹 뉴이스트, 악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1위 자리를 놓고 대결을 벌인 끝에 뉴이스트가 1위에 올랐다.

트로피를 받은 뉴이스트는 “(소속사)대표님과 모든 스태프 감사하다”며 “댄서들,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감사드린다. 우리 '러브'(팬클럽)들 감사하다”라고 1위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멤버 백호도 “우리 러브들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뉴이스트의 타이틀 곡 ‘LOVE ME'는 사랑에 푹 빠져있는 남자의 모습을 얼터너티브 하우스와 어반 R&B라는 두 가지 장르로 세련되면서도 달콤한 사운드로 표현했다. 사랑 앞에서는 조금 더 솔직해져도 된다는 메시지를 뉴이스트만의 스타일로 직접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하게 전달해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7번째 미니앨범 'The Table'은 뉴이스트의 새로운 시도를 담아내 지금까지 선사한 음악과는 확실한 차별화를 보인다. 매 앨범마다 개성 넘치는 콘셉트와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을 선사한 뉴이스트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계 없는 변화를 선사, 한층 더 탄탄하고 성숙해진 앨범을 완성시켜 새로운 시작의 페이지를 써내려가려고 한다.

위너의 타이틀 곡 ‘SOSO'는 리더 강승윤과 AiRPLAY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이별 후 아픔과 분노로 휘몰아치는 내면과 달리 덤덤한 척하는 모습을 ‘그냥 그저 그런' 상태인 SOSO로 표현했다. 기존에 위너의 음악으로 대표되던 여름, 청량함과 반대되는 위너 표 가을감성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몬스타엑스의 타이틀 곡 ‘Find you'와 ‘Follow'는 몬스타엑스 스타일을 대표적인 두 축이다. 탁월한 각본에 중점을 둔 효율적인 구성이 음반의 몰입도를 높인다. 몬스타엑스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곡 'Find you'는 시공간을 초월해 하나로 연결된 멤버들의 유대감을 주제로 풀어냈으며, 초반의 집중력은 앨범 단위의 감상 또한 가능하게 한다.

‘Follow'는 기승전결의 단계를 거쳐 감정을 터뜨리며 하이라이트를 선사한다. EDM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민속악기의 사운드를 조화시켜 독특하고 강렬한 분위기를 완성했으며,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뭄바톤 비트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질주하는 듯한 그루브감을 만들어냈다. 팀의 서사에 공감을 부여해 성숙해지는 과정을 그렸고 음악, 비디오, 퍼포먼스, 세계관이 연결된 가장 몬스타엑스 다운 곡이라 칭할 만하다.
온앤오프는 지난 세 번째 미니 앨범 'WE MUST LOVE’ 이후 약 8개월 만에 컴백했다. 온(ON)팀과 오프(OFF)팀으로 구성된 탄탄한 세계관과 독보적인 음악적 감수성으로 온앤오프만의 정체성을 각인시키며 성장해왔다. 새로운 음악으로 찾아온 온앤오프의 네 번째 앨범에 대한 글로벌 음악팬들의 기대감을 모아지고 있다.
타이틀 곡 ‘Why’는 Future trap 기반의 서정적인 도입부와 폭발하는 후렴구가 매력적이다. 퍼포먼스의 극대화를 위해 빠르게 진행하던 비트는 후렴에서 그 속도가 반으로 줄면서 마치 폭발장면의 슬로우모션 같은 효과를 준다.
VAV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POISON’은 이별한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그린 타이틀 곡 ‘Poison'을 비롯해 히트곡 메이커 펜타곤 후이가 VAV를 위해 맞춤 작곡한 ‘119', VAV 멤버 에이노가 기존에 VAV가 보여줬던 음악과는 색다른 시도를 해보고자 노력한 작업물 ‘Runway', 멤버 에이스가 처음으로 발표하는 자작곡 ‘Sweet Heart', Poison까지 총 5곡으로 구성돼 있다. VAV의 한층 더 깊어진 감성과 더욱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watch@osen.co.kr
[사진]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