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은 없다' 박아인, 말괄량이 부잣집 딸로 '강렬 첫인상'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11.03 16: 20

 배우 박아인이 말괄량이 부잣집 딸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존재감을 뽐냈다.
2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에서 박아인은 구성호텔 회장 나왕삼(한진희 분)의 손녀 나해리(박아인 분)로 변신,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엄마 도도희(박준금 분)와의 통화로 첫 모습을 드러낸 박아인은 등장하자마자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외출과 SNS를 금지 당하자 "그럼 나 정말 미쳐버려 엄마!", "생모의 탈을 쓴 계모가 분명해"라며 철없는 부잣집 딸의 성격을 그녀만의 매력으로 해석한 것.

또한 남자친구 김우재(송원석 분)에게도 막말을 퍼붓다가도 바로 사과를 하는 등의 단순하고 거침없는 나해리의 특징을 콕콕 살려낸 연기로 이제껏 본 적 없는 개성강한 모습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나해준(곽동연 분)과도 호텔을 놓고 독특한 기 싸움을 벌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이가 안 좋은 것 같다가도 좋은 듯한 오묘한 관계로 상큼발랄(?) 경쟁을 예고하며 흥미진진함을 배가시키기도.
한편 나해리는 금박하(박세완 분) 남편의 죽음과 연루돼 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녀가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과연 박아인이 천방지축 성격이지만 사건의 핵심에 서 있는 나해리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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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 번은 없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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