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윌리엄X벤틀리, 고스트 버스터즈 변신..호주서 나나와 함께한 할로윈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1.03 19: 45

윌리엄과 벤틀리 형제가 호주에서 할머니 나나와 재회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처음으로 혼자 장보기에 나선 홍경민의 딸 라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으로 자신의 방이 생긴 라원은 방을 만들어준 아빠를 위해 맛있는 것을 사오겠다고 나섰다. 홍경민은 돈이 없는데 어떻게 사올 것이냐고 물었고 라원은 "아빠가 카드 주면 되지"라며 애교를 발산해 아빠를 심쿵하게 했다. 아빠에게 카드를 받은 라원이는 마트를 향해 씩씩하게 길을 나섰다.

마트에 입성한 라원이는 고구마를 시작으로 애호박, 파프리카, 할인하는 고기, 자신이 좋아하는 도토리묵, 아빠가 좋아하는 가자미, 라임이를 위한 치즈까지 꼼꼼하게 장을 봤다. 걱정이된 홍경민은 뒤에서 몰래 라원이를 지켜봤지만 라원이는 카드 결제, 서명도 척척 했고, 영수증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집으로 돌아왔다. 홍경민은 라원이가 사온 재료들로 가자미 치즈볼과 가자미 반쎄오를 만들어 즐거운 저녁식사를 했다.
문희준은 최근 고양이에 빠진 잼잼이를 위해 진짜 고양이를 보여주러 방송국으로 향했다. 최근 SNS에서 핫한 고양이 복이를 만난 잼잼이는 금세 복이에게 푹 빠졌다. 그 때 근처를 지나가던 세븐틴 멤버들이 깜짝 방문했다. 문희준과 세븐틴은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친해진 선후배 사이. 
문희준은 배고픈 세븐틴을 위해 함께 밥을 먹으러 음식점으로 향했다. 세븐틴 멤버들은 "인형이야? 너무 예쁘다. 잼이 같은 딸 낳고 싶다"며 연신 감탄했다. 잼잼이는 세븐틴의 노래 '잼잼'에 맞춰 리듬을 타며 춤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순대, 간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할머니 나나를 보기 위해 호주에 온 윌리엄과 벤틀리. 할머니는 손주들을 볼 생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할머니와 만난 윌리엄은 "아이 미스유"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샘은 오자마자 어머니 건강을 물으며 걱정스러워 했다. 
최근 건강이 안 좋아진 할머니는 "손자들이 와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했다. 제가 많이 아팠다. 갑자기  눈이 거의 보이지 않았고 병원에서 뇌 쪽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속상했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내 손주들을 다시 볼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손주들을 지금 보는 것은 훨씬 더 특별하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할머니는 손주들을 위해 윌리엄의 최애 영화인 '고스트 버스터즈' 코스튬을 준비했고 윌리엄은 크게 기뻐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코스튬을 입고 영화의 한 장면을 따라하며 즐거워했다. 그 때 샘은 할로윈을 맞이해 한국에서 가져온 처녀귀신 코스튬을 할머니에게 건넸고 할머니는 처녀귀신으로 변신해 윌리엄 벤틀리 형제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주호와 나은, 건후 남매는 울산 간절곶을 다시 찾았다. 박주호는 건후에게 간절곶의 명물 '해빵'을 사오라며 첫 심부름을 시켰고 건후는 누나 나은이의 도움으로 첫 심부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간절곶에서 놀던 건후는 다른 사람들이 날리는 연을 보고 관심을 보였고 박주호는 건후를 위해 연을 사러 갔다. 
그 사이 나은이는 건후를 위해 가지고 있던 해빵으로 다른 언니에게 연 빌리기에 성공했고 건후는 신나게 연을 가지고 놀다가 하늘 팽이에 시선을 뺏겼다. 이에 나은이는 가지고 있던 연으로 하늘 팽이와 바꾸기에 성공했다. 한참 가지고 놀던 건후는 다음으로 킥보드에 빠졌고 또 다시 나은이가 출동해 장난감과 킥보드를 바꿨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건후는 자동차에게 곧 마음을 뺏겼고 나은이는 킥보드와 자동차를 바꿔 건후에게 건네며 듬직한 누나의 면모를 보였다. /mk324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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