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강아지들' 최민수X이혜주X이수, 인싸 가족 합류→하비 첫 미용 도전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1.03 21: 04

'똥강아지들'에 새로운 가족이 합류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에서는 SNS에서 핫한 핵인싸 가족 최민수, 이혜주 부부가 첫 등장했다.
최민수 이혜주 부부는 약 6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 가족으로 다섯 살 딸 이수 역시 통통 튀는 비글미로 수십만 명의 랜선 이모-삼촌들을 사로잡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 가족은 일어나자 마자 브이로그 촬영에 돌입하며 '인싸 가족'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수 역시 일어나자 마자 카메라 앞에서 애교를 보여주며 귀여움을 자아냈다. 활기차게 아침을 시작한 이들은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이혜주는 카레 만들기에 돌입했고 이수를 위해 예쁜 캐릭터 모양 카레 밥을 무려 두 시간 동안 준비했다.
또한 세 가족은 산책을 나가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고 하루부터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다양한 옷차림을 보여주며 고심했다. 이수 역시 여러 벌 갈아입으며 귀여움을 방출했고 두 부부도 모델답게 남다른 패션센스를 뽐냈다. 핑크 뮬리에서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한강으로 떠난 세 사람은 가는 길에도 사진을 계속 찍으며 화보 같은 일상을 뽐냈다.
한강에서 다양한 강아지들을 만난 하비는 두려움에 가까이가지 못했다. 보다 못한 이혜주가 직접 안아 다른 개에게 다갔지만 온몸으로 거부하며 엄마 품에서 떨어지지 않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양동근은 평소 반려견 엘사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막 만지거나 안는 등 과격하게 행동하는 아이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일리시 성우를 섭외한 양동근은 엘사가 직접 말을 하는 것처럼 꾸며 조이에게 말을 걸게 하려는 깜짝 카메라를 계획했다. 
조이는 갑자기 엘사가 말을 하기 시작하자 크게 놀랐다. 조이는 엘사의 말에 극존칭을 쓰며 어색해했고 결국  엄마와 아빠가 있는 방에 들어와 눈물을 흘렸다. 이에 놀란 양동근 부부는 계획을 변경해 거실로 나와 엘사와 대화를 하며 조이의 긴장감을 풀어주려 했지만 조이는 엘사에게서 멀찌감치 떨어져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양동근 부부는 "즐겁게 대화하고 만화에서 보는 것 같이 그런 반응을 기대했는데 저럴지 전혀 몰랐다"고 당황해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아이들에게 강아지 안는 법을 직접 보여주며 엘사를 잘 돌봐주기를 당부했다. 
오주은 가족은 반려견 미용실을 방문해 하비의 첫 미용에 도전했다. 아이들은 마치 이별을 하는 것처럼 하비와 인사만 10분 넘게 하며 아쉬워 했다. 하비는 첫 미용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얌전하게 미용을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잠까지 자는 모습에 오주은은 "희재보다 하비가 미용을 더 잘 받는 것 같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집으로 돌아온 오주은 가족은 하비의 똑똑함을 알아보기 위해 천재견 테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똥강아지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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