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누나 또 없어요" '슈퍼맨' 나은, 건후 위한 물물교환 대작전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1.04 06: 52

축구선수 박주호의 딸 나은이 동생 건후를 위해 장난감 물물교환에 나섰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울산 간절곶을 찾은 박주호와 나은 건후 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주호와 나은, 건후 남매는 울산 간절곶을 다시 찾았다. 박주호는 건후에게 간절곶의 명물 '해빵'을 사오라는 미션을 줬다. 첫 심부름에 나선 건후를 위해 박주호는 계속해서 '해빵'을 강조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건후는 박주호의 당부에도 '해빵' 단어를 잊어버렸고 주저하는 사이 나은이의 도움으로 무사히 해빵을 주문할 수 있었다. 박주호와 나은 건후 남매는 푸른 잔디밭 위에서 여유로움을 즐겼다. 박주호는 건후가 연 날리기에 관심을 보이자 나은과 건후만 남겨두고 연을 사러 떠났다.
그 사이 나은은 건후를 위해 연을 날리고 있는 가족에게 해빵을 주며 잠시 연을 빌릴 수 있겠냐고 물었고 그 가족들은 흔쾌히 연을 빌려줬다. 건후는 연을 따라다니며 즐겁게 놀다가 하늘을 나는 팽이에 시선을 뺏겼다. 이를 본 나은이는 다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가서 연과 하늘 팽이를 바꾸자고 했고 결국 건후가 하늘 팽이를 가지고 놀 수 있게 했다.
잠시 팽이를 가지고 놀던 건후는 또 다시 킥보드에게 마음을 사로잡혔고 킥보드를 타던 자매에게 다가갔다. 이를 본 나은이는 또 한 번 팽이와 킥보드 물물교환에 성공하며 건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지 않고 건후는 끝판왕 자동차가 나타나자 킥보드를 끌고 자동차를 타는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나은이는 역시나 킥보드와 자동차를 바꿔서 탈 수 있겠냐고 또 한 번 물었고 건후에게 자동차를 건네며 듬직한 동생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동생을 위해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 나은이의 배려심과 남다른 협상능력, 야무진 성격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건후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준 나은이의 따뜻한 마음씨는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했다./mk324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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