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희철, 은사님 재회에 '왈칵'‥우주대스타's 반전 '인간美'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1.04 08: 53

우주대스타 김희철이 20년만에 모교를 찾았고, 은사님을 만나며 눈물을 왈칵 쏟아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희철이 학창시절 은사님을 찾아가 눈물을 흘렸다.  
김희철이 24년지기 고향 절친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했다. 김희철은 "오랜만에 학교가는데 세차해야지"라면서 모교를 방문할 것이라 했다. 김희철은 "진짜 오랜만이다"며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김희철은 "내가 서른에는 결혼할 줄 알았다"며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에 놀라워했고 친구는 "네가 결혼할 수 있을까"라며 현실친구 모습으로 폭소하게 했다. 특히 학창시절 올 백점을 맞았다는 말에 母는 "초등학생 때 올백은 희철 뿐, 머리가 나쁘지 않다, 공부를 안해서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급 친구와 학창시절 성적으로 대결을 펼치기로 했고, 저녁사는 내기를 걸었다. 김희철 母는 "둘이 똑같을 것 같아, 집에 성적표를 가져온 적이 없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김희철이 오랜만에 중학교 모교를 찾았다. 절친과 함께 걸었던 길을 되걸어보면서 회상에 빠졌다. 이어 후배들이 반갑게 김희철을 맞이했고, 우주대스타 김희철의 방문을 지켜보는 母도 뿌듯해했다. 김희철은 "다시 한번 성적을 확인한다"며 교무실부터 찾았다. 
김희철이 20년만에 선생님을 뵈러 교무실에 도착했고, 김희철은 당시 담임선생님을 한 번에 알아보곤 감격했다. 아직 모교에 재직 중이신 선생님들을 보며 김희철은 눈물을 흘렸다. 2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선생님들을 보며 "감사드린다"며 울컥했다. 평소에 보기 힘든 희철의 모습이었다. 김희철은 "옛날 생각이 났다"며 눈물을 닦았다. 
눈시울이 붉어진 김희철은 "선생님, 여전히 젊으시다"면서 "잘 가르쳐주셔서 사고 안 치고 망신 안 시키려 열심히 살았다"면서 갑자기 교가를 제창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교가를 부름녀서도 갑자기 눈물을 흘리면서 오열, 눈물 닦기 바빴고, 그런 순수한 모습이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담임 선생은 당시 앨범을 꺼냈다. 안경을 낀, 모범생 느낌의 김희철 모습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희철母는 "아기 때부터 예뻤다"면서 아들 자랑에 빠졌다. 
김희철은 본격적으로 성적을 물었다. 담임선생이 친구가 있었던 과가 더 점수가 높았다고 하자 김희철은 당황하면서 생활기록부를 부탁했다. 母는 나지막하게 "안 보느게 나을 텐데, 보지마라"며 아들을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아니나 다를까, 성적표에는 수가 없었고, 치열했던 수싸움에서 패배하며 친구가 승리했다. 하지만 밝고 명랑했던 어린시절 김희철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희철은 후배들을 찾아가 "학창시절 A가 하나도 없더라"며 고백하면서 "너무 성적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꿈을 찾아가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 성적이 안 나온다면 분명히 다른 길이 있을 것, 요즘은 예전보다 직업도 다양해졌다, 본인이 잘 하는것이 무엇일지 고민해봐라,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며 후배들에게 희망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절친 서장훈도 깜짝 놀란 김희철의 눈물이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한편, '미운 우리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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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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