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GOT7)의 매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비주얼, 음악성 등 다채로운 면모를 갖춘 것.
이에 힘입어 갓세븐은 4일 발매되는 새 미니 앨범 'Call My Name’에서 제대로 작정했다.
우선 갓세븐은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한 슈트로 멋을 내 섹시 콘셉트에 정점을 찍는다.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절제된 섹시미를 과시하며 갓세븐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 역시 섹시한 콘셉트와 처연한 메시지가 조화를 이룬 노래다. “니가 내 이름을 부른 순간 나는 의미를 찾았어", "설렜던 그날의 빛도 영원을 말한 약속도 아직 내 안에 있어" 등의 가사에는 간절한 그리움을 녹아 있다.
무엇보다 갓세븐은 직접 곡 작업에 임해 한층 더 높아진 음악적 역량을 펼쳤다.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 작사에 이어 'PRAY', 'THURSDAY' 작사, 작곡에 참여한 JB를 비롯해 진영과 유겸이 각각 'RUN AWAY', 'Crash & Burn'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갓세븐은 다시 한번 웰메이드 앨범을 예고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다음은 갓세븐과 일문일답.
Q. 섹시 콘셉트를 위해 비주얼 변신도 감행했나?
JB 너무 당연히 다이어트를 했다.(웃음) 굉장히 뿌듯하고 한층 더 멋있어진 기분이다. 그리고 의상적인 부분도 많이 달라졌다. 이번에 과감해지자라고 생각했다. 안에 옷을 입지 않은 채 슈트를 입는가하면 시스루 의상을 입는 등의 변화를 줬다.
Q. 다이어트가 힘들지는 않았나?
JB 다이어트에 대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특히 영재가 살을 많이 뺐다. 저도 보고 놀랐다.
영재 8kg를 뺐다. 스트레스 받을까봐 체중을 계속 재보지 않는다. 그러다 같이 사는 친형이 살이 정말 많이 빠졌다며 몸무게를 재보라고 하더라. 8kg가 빠져있었다.

Q. 최근 월드투어를 마쳤다. 컴백준비와 병행해 힘들지 않았나?
유겸 월드투어를 병행하다보니 힘들기는 했는데 곡작업을 틈틈이 했다. 괜찮았다.
JB 체력관리를 열심히 했다. 저희는 직접 곡을 쓰지 않나. 거기에 월드투어,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소화해야하니까 체력에 신경을 많이 썼다.
Q. 그럼에도 월드투어 중에 앨범을 준비하는 이유는?
진영 월드투어를 하면서 앨범준비를 하면 확실히 팬들에게 에너지를 받는 것 같다. 또 JYP에 아티스트가 많지 않나. 시기를 놓치면 1년을 쉰다.(웃음) 낼 수 있을 때 내는 것이 편하다. 월드투어를 돌면서 멤버들과 함께 앨범 구상을 하기도 했다.

Q. 곡을 만들 때 국내외 반응을 신경쓰나?
유겸 한쪽만 신경쓰다기 보다는 좋은 곡 만들려고 최대한 노력하는 것 같다.
영재 노래를 만들 때 그렇게 계산적으로 하지는 않는다.
JB 국내 팬덤, 해외 팬덤은 곡을 만든 이후에 마케팅적인 부분으로 신경을 많이 쓴다. 작업을 할 때, 앨범을 만들고 그냥 내는 앨범이 되지 않게끔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내년 2월 15일 태국 스타디움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뱀뱀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된다. 정말 영광이라 생각한다. 태국뿐만 아니라 아레나 투어한 것 처럼 다른 나라에서도 스타디움 투어를 하면 좋을 것 같다
JB 막상 하는 날이 오면 너무 기뻐서 눈물을 흘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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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