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감독, "황의조, 위치 이해하고 결정력-신체 능력 발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1.04 08: 16

“황의조는 자신의 위치를 이해하고 동료들과 잘 소통하기 시작했고, 결정력과 신체 능력은 발전하고 있다.”
황의조는 4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서 끝난 낭트와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홈 경기서 1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보르도는 이날 승리로 11위서 7위까지 도약했다.
황의조는 3-4-2-1 전형의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베테랑 공격수 지미 브리앙과 니콜라 드프레빌과 함께 앞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사진] 보르도 SNS

황의조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7분 감각적인 오른발 아웃프론트 패스로 프랑수아 카마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후반 12분엔 전매특허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자신의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파울루 소사 보르도 감독은 황의조의 활약에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소사 감독은 “황의조는 자신의 위치를 잘 이해하기 시작했고 동료들과 더욱 잘 소통하고 있다”라며 최근 개선된 팀플레이를 칭찬했다. 
이어 소사 감독은 “각각의 경기에서 황의조는 더 좋은 결정력을 보여주고 신체 능력에서도 발전하고 있다”라며 팀의 에이스로 성장 중인 황의조를 극찬했다. 
한편 소사 감독은 “우린 상대에게 한차례의 기회 밖에 주지 않았고, 수비 상황을 잘 통제했다”라며 “공격에선 수비가 좋은 낭트를 상대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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