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성남시청)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최민정은 3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 준준결승 2조에서 1분29초405로 결승선을 통과, 5명 가운데 3위에 그쳤다. 각 조 1~2위에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최민정은 지난 시즌에도 캐나다 캘거리 월드컵 1차대회 때 노메달에 그쳤다. 이례적인 일이다. 결승진출도 하지 못한 채 준결승서 탈락한 것은 충격이다.

최민정은 전날 주종목인 1500m에서도 준결승에서 떨어진 뒤 파이널B에서 아예 완주하지 못하는 졸전을 펼쳤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