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이경규 "어린 시절 꿈 수의사..개들과 어울리니까 행복해" [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1.04 14: 37

개그맨 이경규가 어린 시절 꿈이 수의사였다고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쿠킹스튜디오에서는 새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개는 훌륭하다'를 통해 반려견 훈련사에 도전하게 된 이경규는 "어린 시절 꿈이 수의사였다. 성적이 부족하기도 하고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이 있어서 포기했다. 촬영을 하면서 훈련하는 법을 배워서 방송을 떠나게 되더라도 취미 생활 혹은 봉사활동을 다니는 그런 사람이 되면 멋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촬영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개들과 어울려 노니까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저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견종이 한 두 마리가 아니다. 300 여 견종이 있는데 한 마리 한 마리가 모두 질병이 있고 성격이 있고 다 다르다. 그걸 다 익혀야 한다. 집에 가면 견종에 대해서 항상 공부를 한다. 그리고 개가 좀 무섭다. 큰 개들은 물까봐 무섭다"는 어려움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 4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mk3244@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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