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원이 최명길의 아이와 조경숙의 죽은 아이를 바꿨다.
4일에 첫방송된 KBS2TV '우아한 모녀'에서는 산부인과 의사인 서은하(지수원)이 차미연(최명길)의 아이와 조윤경(조경숙)의 죽은 아이를 바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미연과 조경숙은 같은 날 미숙아로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미숙아로 태어났기 때문에 두 아이 모두 인큐베이터 안에 들어 있었고 정미애는 행여 아이가 잘 못 될까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그런데 차미연은 병원으로 허겁지겁 들어가는 산부인과 의사 서은하(지수원)와 부딪혔다. 서은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조경숙의 아이가 사망한 것.
서은하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며 "윤경이 애가 잘못 됐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은하의 아버지는 "바꿔라. 너 어젯밤에 자리 비운 건 어떻게 할거고 잘 못 하면 병원 계획도 망칠 수 있다. 같은 날에 조산으로 태어난 아이가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앞서 서은하의 병원은 신생아 중환자실 리뉴얼 오픈을 준비하고 있었다. 조윤경의 아이가 잘 못 되면 더욱 논란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렇게 서은하는 차미연의 아이와 조윤경의 죽은 아이를 바꿔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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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우아한 모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