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우아한 모녀' 최명길, 남편 뇌사에 아이까지 잃어… 복수심 품을까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04 20: 41

최명길이 조경숙에게 모든 것을 송두리째 빼앗겨 버렸다.
4일에 첫방송된 KBS2TV '우아한 모녀'에서는 차미연(최명길)이 조윤경(조경숙)에게 아이를 빼앗기고 남편까지 뇌사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미연의 남편 한명우는 제이화장품의 구재명(김명수)이 자신이 공들여 만든 허브 화장품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사실을 언론에 보도하기로 마음 먹고 기자로 일하고 있는 후배 홍인철(이훈)을 만났다. 그때 한명우는 제이화장품과 허브화장품 계약을 논의 중인 알렉스의 전화를 받았다.

제이화장품에 의문을 느낀 알렉스가 특허의 원작자인 한명우와의 만남을 청한 것. 이 사실은 구재명의 귀에도 흘러 들어갔다. 구재명은 "한명우 당장 처리해라"라고 말했다.
한명우는 신문사 앞에서 한 괴한의 테러를 맞았다. 괴한은 한명우의 백미러를 부시고 도망쳐버렸다. 한명우는 알렉스와의 약속 장소에 가기 위해 운전을 했고 가던 중 또 한 번 괴한을 만났다. 괴한은 한명우의 앞길을 막으며 방해했다. 결국 한명우는 마주오던 차를 피하며 급하게 핸들을 꺾어 사고가 났다. 
이날 조윤경은 차를 타고 가던 중 실수로 차미연과 사고가 날 뻔 했다. 조윤경은 차에서 내려 차미연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차미연은 조윤경에게 괜찮다며 남편 한명우가 만든 화장품의 샘플을 주며 오히려 홍보를 했다. 
조윤경은 남편 구재명을 찾아갔다. 그때 조윤경은 조산기를 느꼈고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미연은 한명우의 사고 소식을 듣고 수술을 받는 병원을 찾아가 "저희 남편 어떠냐"라고 물었다. 의사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뇌사로 봐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미애는 남편의 소식에 무너져 기절하고 말았다. 결국 조윤경과 정미애는 같은 날 급하게 응급실로 들어갔다. 
한편, 서은하(지수원)는 자신이 병원을 비운 사이 조윤경의 아이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했다. 서은하는 급하게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아버지는 "아이를 바꿔라"라고 말했다. 서은하는 신생아 중환자실 리뉴얼까지 앞 둔 상황. 그 상황에서 제이화장품의 안주인인 조윤경의 아이가 죽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 자신에게 피해가 올 것 같았다. 결국 서은하는 조윤경과 차미연의 아이를 바꿔치기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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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우아한 모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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