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V2' 노사연 "적같은 부부네" 이은형X강재준에 강력한 조언 [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05 07: 51

노사연이 부부들의 고민사연 상담 중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에는 노사연과 노사봉 자매가 출연, 부부들의 고민들을 들어보는 '사랑과 전쟁'을 진행했다.
노사연방으로 치킨을 가지고 간 유진. 마라를 가지고 치킨을 만들었다며 사연과 사봉에게 접시를 내밀었다. 노사연은 유일하게 안먹는 게 있다며 맞춰 보라고 했다. 지상렬은"흙"이라고 했고 '시멘트' , '남편의 사랑' 같은 채팅이 이어졌다. 이어 사연은 자신이 유일하게 먹지 않는 것이 "나이"라고하며 스튜디오를 싸늘하게 했고, "거 누님 너무 한거 아니오"라는 채팅이 이어졌다. 

사연은 마라 치킨을 먹으며,얼굴에 마라 소스를 뭍혔고 사봉이 닦아주는 장면을 보면서 상렬이 "누님 나이 뭘 묻히지가 쉽기 않을텐데" 라고 혀를 찼다. 
이날 첫번째 사연은 짜장면 한그릇 때문에 마음이 상한 신혼부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먹는 것 때문에 남편과 싸웠다는 사연자의 이야기에 사연은 진심으로 분노하며, "너무 이해해 왜 남의 짜장면에 고추가루를 치고 한입만이라고 하냐 이거야 너무 기분 나빠 죽겠어 이혼 사유 충분하다"로 힘을 싣었다. 상렬은 "이거 하나로요?"라며 반문했고 사연은 분이 삭이지 않는 듯" 어떻게 그래 내껀데! 그래서 나는 먹기 전에 음식에 침을 뱉어요"라는 말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화 사연으로 '남편이 자신 몰래 자신의 추한 모습을 찍어서 SNS에 올린다'는 사연이었다. 이어 고민의 주인공 개그맨 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등장했고, '10년 연애 후 결혼했다'는 이야기를 밝혔다. 부부는 '서로의 엽기적인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는 전쟁을 하고 있다'고 하며, 서로가 폭로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어 사연은 '적같은 부부야'라고 말해 상렬을 긴장하게 했다. 
부부인데 이러한 사진을 올리는 게 법적으로 문제가 되냐는 말에 고승우 변호사는 '형사적으로 처벌이 충분히 될 수 있다'라는 판단을 내렸다.  '몰카 범죄와 같은 것이라서 5년 이하의 징역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라는 말에 이은형 강재준 부부는 얼어붙었다. "소송으로 벌어질 일이라고는 생각을 못했고, 앞으로 위축이 될 거 같다"는 말에 "좋아요를 눌렀다면 암묵적인 동의를 했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예외 사항으로 돌아갈 수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자카야를 운영하는 재준이 사연방의 식구들을 위해서 문어 요리를 대접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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