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과 강선생"…'개는 훌륭하다' 이경규, 강형욱과 호칭 정리→면접 통과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05 06: 52

이경규와 강형욱이 본격적인 수업에 나서기 전 호칭 정리를 시작했다. 
4일에 첫방송된 KBS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이경규가 강형욱 훈련사의 훈련사 제자로 지원하면서 두 사람이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강형욱 훈련사는 이경규를 만나러 가기 전 이경규의 평소 일상을 영상으로 봤다. 강형욱 훈련사는 걱정을 한 가득 안은 채 이경규를 만났다. 강형욱 훈련사는 "사실 내가 지금까지 지켜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내가 문제가 많다"라고 인정했다. 

이경규는 낯을 가리는 장군이를 굳이 데려와 옆에 앉혀 웃음을 자아냈다. 강형욱 훈련사는 이경규가 강아지들에게 손수 닭백숙을 먹이는 영상을 함께 봤다. 이 모습을 본 이경규는 "내가 강아지들에게 소리를 많이 지르는 구나"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닭을 줄 때 뼈가 들어갈까봐 하나씩 뜯어서 준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형욱 훈련사는 "나는 사실 이 방법을 추천하지 않는다. 하면 할수록 아이들이 명당 자리를 찾는다. 오른손잡이라면 오른쪽을 찾는다. 그러면 경쟁이 심해질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집의 구조가 복잡하다. 복잡하면 개들이 좋아한다. 소변을 아무데나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형욱 훈련사는 화장실로 베란다를 추천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베란다에 롤잔디를 깔고 배변패드를 두면 개들이 정말 좋아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형욱 훈련사는 "다견 집인데 강아지들이 쉴 만한 곳이 없다. 집 안에 집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강형욱 훈련사는 "제자가 되면 호칭을 어떻게 하는 게 좋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안 부르는 방법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형욱 훈련사는 "나는 형님이라고 부르겠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나는 강선생이라고 하겠다"라고 호칭을 정리했다. 이로서 이경규는 면접을 통과해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이날 강형욱 훈련사는 이유비와 이경규에게 각각 숙제를 제출했다. 이유비에겐 키우고 싶은 강아지 5종을 골라 강아지에 대한 조사를 하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키우고 있는 강아지들을 한 마리씩 산책 시키면서 관찰하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이유비의 숙제까지 해와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나는 큰 개를 좋아한다. 딱 밖에 나갔을 때 관심을 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형욱 훈련사는 "그것 때문에 키우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유비는 "큰 견은 더 교감이 많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형욱 훈련사는 "제대로 된 훈련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큰 개를 키우는 건 비추천한다. 12세 미만의 아이를 둔 집에선 큰 개를 키우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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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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