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붐, 반려견 화초 40개화 함께하는 에너지 넘치는 싱글라이프 공개[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05 06: 52

자취 15년차 붐이 자신의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끊임없는 에너지의 붐이 출연, 에너지의 원천이 되는 냉장고를 공개했다. 
15년째 혼자 살고 있는 붐은 쫑쫑이라는 반려경과 40그루의 화초가 함께 한다고 했다. 에너지를 밖에서 다 쓰고 자기 때문에 0%가 되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했다. 몸을 떨면서 잠을 잔다는 말에 박준금은 기가 허한 게 아니냐고 하자 붐은 그런 상황을 즐기며 그렇게 되어야 하루를 잘 산 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비로소 몸이 떨린 채로 침대에 누워야 오늘 하루를 잘 보냈구나 라는 뿌듯함에 잠에 들 수 있다고. 붐은 그렇게 말하면서 "성격이 원래 그래서 이제는 강박이 생긴 거 같다"고 말했다. 
붐은 직업병 때문에 "가끔 만나는 부모님께도 방송멘트 같은 리액션을 하게 되어서 죄송하다"면서 김성주에게 그런 적이 없는지 물었다. 김석주는 "화장을 지우는 아내에게 민국이 엄마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 해주세요" 라는 멘트를 한다며 쉐프들을 웃게 했다. 
안정환이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재료마다 이름표가 붙여 있는 것에 대해 묻자 "엄마가 일일이 붙여주신거"라는 설명을 붙였지만, 이어 냉동실에서 이모티콘과 그림이 그려진 청양고추와 통상겹이 발견되어 "누가 써준거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이에 불안한 붐이 안정환의 팔을 잡자 안정환은 왜요 불안해요 라며 철벽을 쳤다
야채칸에서 붐은 "녹색 채소에 대한 맹신이 있다"고 말하며 두번째 라운드를 녹색채로 요리로 정했다.  준금은 "초록 채소가 붐의 또 하나의 활력 비법인 것 같다"고 하며, "뽀빠이가 시금치 기운으로 힘을 쓰는 게 생각난다"며 웃어보였다. 
녹색 채소 요리 대결에서 유현수 쉐프는 붐의 최애 식재료 큰이모의 청양고추가루를 증기에 쪄서 단맛을 활용한 장맛으로 눈을 끌었고, 갬킴은 피클과 로메인을 넣은 소스로 준금의 극찬을 받았다. 화면에 계속해서 등장하는 녹색 채소에 붐은 시청자들도 눈이 편안할 거 같다며 멘트를 쉬지 않았다. 
한편, 이날의 대결에서는 이연복X샘킴이 우승, 붐의 큰이모가 담궜다는 매실주를 포상으로 획득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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