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미러, "손흥민, UCL 즈베즈다 원정 동행 않을 수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1.05 08: 20

"즈베즈다 원정에 동행하지 않을 수 있다". 
토트넘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서 에버튼과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델레 알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은 후반 32분 안드레 고메스에 깊은 태클을 해 퇴장 당했다. 주심은 당초 손흥민에게 옐로카드를 내밀었다. 하지만 고메스의 부상을 직접 본 후 빨간색 레드카드를 다시 꺼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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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그 후 정신적인 충격에 빠진 것으로 보였다. 머리를 감싸며 눈물을 흘린 손흥민은 라커룸에서 충격이 이어졌다고 알려졌다. 
미러는 5일 "손흥민이 안드레 고메스 부상에 정신적 충격을 받아 즈베즈다 원정에 동행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데에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멘탈 캐어를 할 예정이다. 정신적인 충격이 큰 상황에서 경기를 뛰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확한 상태 파악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결정된 것은 없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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