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와 한솥밥?' MLB.com "류현진, TEX에 좋은 평가 많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1.05 10: 25

한국을 대표하는 투・타 빅리거가 한 팀에서 뛰는 볼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텍사스 레인저스의 담당기자 T.R. 설리번은 5일(이하 한국시각) 질의응답을 통해 텍사스의 스토브리그에 대해 짚었다.
첫 질문은 '류현진'이었다. 텍사스가 게릿 콜과 같은 정상급 투수를 노리지 않을 것은 상황에서 류현진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2019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워싱턴 내셔널스와 LA의 다저스의 3차전이 진행됐다.6회초 LA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가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설리번 기자는 "류현진은 MLB.com이 선정한 FA 랭킹 전체 8위이자 선발 투수 5위에 올라 있다"라며 "내년이면 33살이 되는 류현진은 타자를 압도하지는 않지만, 구종이 다양하며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낮은 9이닝 당 볼넷인 1.2개를 기록했다. 또한 이닝당 출루 허용율(WHIP) 역시 1.01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낮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그는 "류현진은 지난 6시즌 동안 적어도 한 차례 씩 매 시즌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또한 투수 친화적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성적이 압도적으로 우수하다"라며 "콜이나 범가너 같은 대형 계약을 맺지는 못할 것"이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가운데 설리번 기자는 "랜스 린, 마이크 마이너에 이어 3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텍사스 구단 내에 류현진을 높게 평가하는 관계자가 있다"며 영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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