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디아블로4 공개 블리즈컨 2019, 화제 속에 마무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1.05 09: 41

전세계에서 모인 플레이어들과 온라인으로 함께 한 수백만의 시청자들의 참여 속에 블리즈컨 2019가 막을 내렸다.
이번 블리즈컨 2019에서는 오버워치와 디아블로의 신작이 공개되면서 장안의 화제가 됐다.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즐거움으로 가득했던 이번 블리즈컨에는 전 세계 59개국에서 온 4만 여 명 이상의 팬들이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현장을 방문했다. 
3년 전 블리즈컨에서 우승을 안타깝게 놓친 ‘다크’ 박령우가 드디어 생애 첫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탈리아 ‘레이너’ 리카르도 로미티를 7전4선승제 결승에서 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지는 오버워치 월드컵 2019에서 미국이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미국 팀은 결승전에서 중국 팀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격파하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까지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 팀과 맞붙은 준결승에서의 값진 승리로 세계 팬들을 놀라게도 했다. '시나트라' 제이 원(미국, 공격수)는 MVP에 선정됐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한국 팀이 프랑스 팀을 꺾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블리즈컨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중요한 소식들이 발표됐다.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가 공개됐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하스스톤, 워크래프트3의 새로운 확장팩이 공개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선 가장 반가운 소식이 디아블로 4의 출시 소식이다. 디아블로4는 일대 파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 디아블로가 잔혹한 게임 플레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 다채로운 전리품, 무한한 모험을 담아 돌아왔다. 디아블로 IV는 현재 개발 중이며 PC,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 세계 5000만명이 넘는 플레이어들이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를 즐기는 가운데, 후속작인 오버워치2의 출시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오버워치 2는 윈도우 PC,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및 닌텐도 스위치에서 즐길 수 있도록 현재 개발 중이다.
대중의 호평을 받은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역할수행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선보이는 이 최신 확장팩 어둠땅을 공개했다. 신규 확장팩에서 플레이어들은 강력한 4개의 성약의 단(Covenant) 중 하나와 동맹을 맺고 5개의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게 된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개편된 레벨 시스템과 개선된 캐릭터 설정 옵션도 적용된다. 어둠땅은 2020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2는 협동전에 테란 자치령의 아크튜러스 멩스크 황제가 참전한다. 멩스크는 황제의 영향력으로 전장에서 대담한 전술을 펼치며 죽은 동료들의 무기를 재활용하는 부대원부터 주변 모두에게 두려움과 경외심을 불러 일으키는 황실 근위병 등장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2002년에 출시한 획기적인 실시간 전략 게임의 대표작 워크래프트 III: 레인 오브 카오스및 수상 경력에 빛나는 확장팩 프로즌 쓰론(을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블리즈컨 참여자 및 가상 입장권 소유자는 11월 5일*부터 현재 진행 중인 멀티플레이어 베타에 참여할 수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팬들이 가장 많이 원했던 영웅, 파괴자 데스윙이 장르를 뒤흔들 플레이스타일로 무장한 채 드디어 시공의 폭풍에 등장했다. 데스윙은 블리즈컨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었으며 블리즈컨 현장 참여 팬 및 가상 입장권 소유자에게는 정식 출시 이후 데스윙 영웅이 증정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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