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이 물오른 미모와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6개월 만에 컴백한 갓세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갓세븐은 지난 4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Call My Name'(콜 마이 네임)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은 갓세븐에게 존재의 이유가 되어준 팬들을 향한 진심을 녹여낸 노래로, 팬들이 불러줄 때 비로소 의미를 찾는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JB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에 대해 "신나고 청량한 이미지를 벗어내고 섹시하고 남자다운 걸 하려고 했다. 아련한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유겸은 "'사연 섹시'다"라고 덧붙였다.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의 작사는 JYP 수장 박진영과 리더 JB가 맡았다. JB는 작사 과정에 대해 "각자 써서 합친 거다. 회의 할 때 어떤 주제로 쓰자는 건 있었는데 에피소드라고 할 만한 이야기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갓세븐은 역대급 훈훈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멤버 대부분이 컴백을 위해 다이어트에 열중해왔다고. 특히 영재는 몰라보게 날렵한 외모와 맑은 피부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DJ 최화정은 영재에게 그만의 관리 비법을 물었다. 이에 영재는 "다이어트 하다 보니까 몸에 해로운 음식들을 안 먹게 되지 않나. 피부가 알아서 좋아진 것 같다. 피부는 전혀 관리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잭슨도 다이어트에 성공해, 더욱 뚜렷한 이목구비를 뽐냈다. 잭슨은 "아침마다 김종국 형이 알려준 닭가슴살 쉐이크를 먹는다. 시간 있으면 헬스장에 가서 한 두 시간 정도 운동한다. 스트레칭도 하고 필라테스도 받는다. 치즈 스틱을 가끔 먹긴 하는데 밥, 면은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DJ 최화정은 데뷔 이후 가장 용이 된 멤버를 물었다. 진영을 제외한 갓세븐 멤버들은 영재를 꼽았다. 영재는 무려 8kg 감량에 성공했다고.
영재는 식단 관리에 대한 질문에 "아침에는 먹고 싶은 걸 먹는다. 그런데 면, 밥은 피한다. 그렇게 한 2개월 정도 식단 관리를 했다"고 답했다. 잭슨은 월드 투어 다녔을 때 식당 가서 밥을 먹는데 (영재가) 샐러드를 먹었다. 그렇게 애썼다"라고 덧붙였다.
갓세븐은 1년 전 '최파타'에 나왔을 때도 음악 방송 1위 공약을 정한 바 있다. 이날도 갓세븐은 1위 공약을 즉석에서 고민했다. 진영은 "각자 이름표를 몸에 붙이고 앵콜 무대를 하는 게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마크는 '엉덩이로 이름 쓰기'를 언급했다. 이에 갓세븐은 1위를 하면 앙코르 무대에서 네임 카드를 붙이고 엉덩이로 이름을 쓰기로 했다.
이외에도 갓세븐은 월드 투어 때 각자 구입한 물건, 평소 가장 이름이 많이 불리는 멤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