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그룹되고파" 밴디트, 11월 컴백 대전 속 당찬 출사표 (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1.05 14: 26

"믿고 듣고 보는 그룹 되고파."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는 밴디트의 첫 번째 미니앨범 ‘B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4월 데뷔곡 '호커스 포커스'로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라이브 및 퍼포먼스 실력을 자랑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밴디트가 이날 오후 6시 첫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본격 활동 시작을 알린다.

밴디트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밴디트의 이번 앨범 ‘BE!’는 현재 밴디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매력 ‘BE’와 성장을 통해 자신들의 색으로 물들이며 모두를 사로잡겠다는 앞으로의 목표 ‘TO BE’ 두 가지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앨범으로, 멤버들은 "'호커스 포커스' 때는 데뷔곡인 만큼 싱그럽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좀 더 파워풀하고 안무와 라이브가 돋보이도록 했다"며 "밴디트의 강렬하고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밴디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soul1014@osen.co.kr
6개월 만에 신보로 돌아온 밴디트는 공백기 동안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며 "데뷔 때 처음으로 음악방송을 하다보니까 카메라 찾는 법, 표정에서 부족한 것이 보이더라. 이번에 준비하면서 노래도 세고 멋있는 곡인만큼 표정도 멋있게 해보자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덤(Dumb)’은 뭄바톤 리듬 위로 더해진 선율이 인상적인 라틴 일렉트로팝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강한 사운드는 물론, 붉은 노을처럼 뜨거웠지만 저물어 식어가는 사랑의 온도를 되돌리고픈 마음을 담은 가사 등이 인상적이다.
멤버들이 자신한 만큼 이번 타이틀곡 '덤'은 데뷔곡에 비해 한 층 더 강렬해진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밴디트는 "밴디트라는 이름을 노래로 풀어낸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당당하게 '잘가 바보야' 라고 하고 떠나는 사람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11월은 특히 많은 가수들의 컴백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바, 이에 밴디트는 "컴백하시는 분들 라인업을 보니까 다 대선배님이시더라. 거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선배님들 무대를 보면서 배우고 얻는 것이 많다. 이번에도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것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데뷔 당시 목표로 이름 알리기를 꼽았던 밴디트는 이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졌냐는 질문에 "소중한 팬분들도 생겼고 여러 데뷔 전부터 보던 콘텐츠나 프로그램에도 나가게 돼서 조금은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생겼다. 목표를 40프로 이뤘다고 생각한다. 나머지는 활동하며 채워가면 될 것 같다. 이번에도 티저가 떴을 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관심이 많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고 답했다.
밴디트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믿고 듣고 보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밴디트는 "데뷔 전부터 저희끼리 이야기를 많이 나눈 부분이 많은 분들과 공감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최대한 많은 분들을 공감시킬 수 있는 음악을 하자는 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이라며 "올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이번 활동을 열심히 해서 신인상의 기회를 노려보고 싶다"며 야심찬 활동 목표를 밝혔다. /mk324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