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 극찬 “황의조는 기술을 갖춘 스나이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1.05 14: 08

‘빛의조’ 황의조(27, 보르도)가 프랑스 언론의 칭찬을 듣고 있다. 
황의조는 4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서 끝난 낭트와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홈 경기서 1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보르도는 이날 승리로 11위서 7위까지 도약했다.
시즌 3호골을 터트린 황의조는 보르도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주포지션인 원톱이 아닌 측면공격수를 맡고 있음에도 황의조의 공격력은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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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언론 ‘ONZE’는 3일 ‘황의조는 스나이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기술을 갖춘 황의조가 다시 한 번 자신을 증명했다. 그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만 세 골을 넣었다. 유럽 5대리그에서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득점은 황의조가 1위다. 그만큼 그는 독특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사실 황의조는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움직임과 침착함이 돋보이는 공격수다. 하지만 보르도가 그를 윙으로만 쓰다보니 고육지책으로 때리는 중거리 슛이 먹히고 있는 것. 황의조는 특유의 감아차기 등 슈팅기술이 매우 뛰어나다. 
‘ONZE’는 “감바 오사카에서 온 황의조는 꾸준히 성공하고 있다. 황의조는 벌써 세 골을 터트려 보르도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그의 슈팅은 마치 미사일 같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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