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퀸덤’이 걸그룹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종영한 가운데 변함없는 영향력을 자랑했다.
5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소비자 행동 기반 콘텐츠 영향력 측정 모델 CPI 10월 마지막 주 리포트에 따르면 엠넷 ‘퀸덤’은 영향력 있는 비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종합 순위 역시 변함없다. 드라마 부문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1위는 MBC 수목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차지했는데 드라마와 비드라마 부분을 합한 종합 순위에서는 ‘퀸덤’이 1위를 유지했다.

‘퀸덤’은 마마무, 오마이걸, AOA, 박봄, 여자(아이들), 러블리즈 등 여섯 걸그룹이 선의의 경쟁을 넘어 끝없이 진화하는 모습을 그려내 경연마다 역대급 화제를 낳았다. '퀸덤' 관련 클립 영상은 합산 1억 6천만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
지난달 31일 파이널 무대가 전파를 탔는데 결과 발표 전인 마지막 회를 제외하고, 방송 기간 9주 중 무려 8주간 CPI 1위를 달성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회는 종합 1위를 따내며 명불허전 화제성을 입증했다.

'퀸덤'에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종합 2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SBS ‘VIP’,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SBS ‘배가본드’,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 6위까지 순위를 형성했다.
MBC ‘나혼자 산다’, JTBC ‘아는 형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나란히 7위부터 9위까지에 올라 장수 예능의 저력을 뽐냈다. JTBC ‘나의 나라’는 10위에 안착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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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