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캐나다·쿠바 “디펜딩 챔피언 한국, 대회 최강팀” [프리미어12]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05 16: 47

WBSC 프리미어12 예선 C조에 참가한 호주, 캐나다, 쿠바 대표팀 감독들이 대한민국 대표팀을 경계했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을 피하고 싶었는데 첫 경기에서 만나게 됐다”며 웃은 호주 데이빗 닐슨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예선 C조 4개국 감독 인터뷰에서 “한국은 지난 프리미어12와 올림픽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역시 한국이다. KBO리그도 선수층이 탄탄한 리그로 알고 있다. 내일 경기가 더 기대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호주는 오는 6일 서울 고척돔에서 한국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쿠바 미구엘 보로토 감독, 한국 김경문 감독, 호주 데이브 닐슨 감독, 캐나다 어니 휘트 감독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캐나다 어니 위트 감독은 “이번 대회에 나온 12개 팀 중 한국은 가장 상위권 팀이다. 또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경기하는 것이 조심스럽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캐나다와 한국은 오는 7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쿠바 미겔 보로토 감독은 “한국은 한국이다. 정말 강한 팀이다. 1972년 니카라과에서 한국과 일본을 모두 만난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일본이 더 강했다. 하지만 이제는 한국도 일본과 버금가거나 그 이상의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투수, 타격, 수비에서 모두 균형을 갖추고 짜임새가 있는 팀”이라고 평했다. 쿠바는 한국과 오는 8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