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서정희X서동주X지주연X장진희, 프로도전러→눈물 특집 그래도 해피엔딩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05 22: 09

서정희, 서동주, 지주연, 장진희가 프로 도전러로 출연했지만 눈물 바다를 이뤘다. 
5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다재다능한 프로 도전러 특집으로 이뤄진 가운데 서정희, 서동주, 지주연, 장진희가 출연했다. 
서정희는 "예전에는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아내라면 지금은 그냥 혼자하는 삶을 위주로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정희는 "내가 죽으면 서정희 정말 괜찮은 여자라고 생각할 것 같다. 그래서 누군가가 나를 위한 다큐멘터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도 자료를 만들기 위해 방송 출연을 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발레 사진을 공개하며 "발레는 55살에 시작했다. 개인 레슨을 딱 10회 받았다"며 "나도 내가 그렇게 유연한 줄 몰랐다. 나는 무용이나 발레를 해본 적이 없었다. 골반 자체가 오픈돼 있다고 하더라. 타고난 발레 몸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서정희는 숨겨 뒀던 노래 실력을 공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서동주는 방송인으로 나선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나의 삶을 통해 위로를 받는 걸 봤다.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말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듣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라고 MC자리를 탐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동주는 김보라에게 "할 게 없으면 걷는 거라도 함께 하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지주연과 장진희가 깜짝 고백을 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지주연은 "작년에 큰 일이 두 개 있었다. 내가 조용히 결혼을 했다. 굉장히 짧은 시기 안에 이별을 하게 됐다"라고 말해 이혼을 이야기했다. 
또 장진희는 이혼 후 딸을 키우고 있다고 고백하며 "딸이 12살이다. 25살에 이혼 해 10년이 됐다. 딸이 내가 일하는 모습을 너무 좋아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진희는 "딸이 내가 엄마 딸인 걸 아무도 모른다고 물어보더라. 꼭 말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서동주는 "나는 샌프란시스코라는 곳에 혼자 있었다. 모든 걸 혼자 하려니 힘들었다. 그때 진정한 친구도 많이 만났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동주는 "나중에 엄마를 먹여 살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일했다"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평소에 내가 영화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서동주는 "데뷔가 부담이 되긴 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건데 굳이 사람들의 시선에 틀을 맞추며 살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내가 하고 싶은 걸 해봤더니 하고 싶은 건 다 해봐야겠더라. 딸의 인생이 해피엔딩이 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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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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