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표예진, 부사장 낙하산? 소문 딛고 일어섰다… "날 싫어하는 거 알아"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06 07: 06

표예진이 부사장의 낙하산이라는 소문에 휩싸였지만 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에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VIP'에서는 온유리(표예진)가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을 극복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온유리는 VIP전담팀에서 행사 리플렛 시안을 담당하게 됐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온유리가 부사장 하재웅(박성근)의 낙하산으로 VIP전담팀이 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직원들이 온유리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인 것. 이로 인해 온유리는 제대로 일을 수행하지 못했다. 

나정선(장나라)은 온유리를 도왔다. 나정선은 디자인팀 차장에게 "한 주 정도는 조정해주실 수 있지 않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디자인팀 차장은 "저런 케이스가 눈에 띄면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도 욕을 먹는다. 쟤 데리고 일하려면 협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를 온유리 역시 뒤에서 듣고 있었다. 
하지만 나정선은 온유리에게 계속해서 리플렛 시안을 담당해 진행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온유리는 "내가 일을 진행하면 제 날짜에 맞추지 못한다. 죄송하지만 두 분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자격이라는 게 있는데 내가 주제 넘었다"라고 말했다. 결국 온유리는 리플렛 시안 일을 포기했다. 
하지만 온유리는 차세린(유빈)과 이현아(이청아)가 나누는 이야기를 들었다. 차세린이 하울을 포기하라고 말하는 이현아에게 "죽을 각오로 하지 않았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다"라고 말한 것. 이에 온유리는 다시 한 번 용기를 얻고 리플렛 시간 일을 맡게 됐다. 
온유리는 가장 먼저 디자인팀 차장을 찾아갔다. 온유리는 "절 싫어하시는 거 안다"며 "지금도 앞으로도 저랑 일하고 싶지 않으시다는 걸 안다. 하지만 나는 계속해서 이 일을 할거고 계속해서 나를 보시게 될 거다. 많이 부족하다는 거 알고 있다. 하지만 처음으로 가져본 기회다. 그래서 나는 꼭 이 기회를 잡고 싶다. 나는 물러설 수 없다. 물러설 곳이 없다"라고 말했다. 
디자인팀 차장은 "아무리 열심히 단추를 끼워도 시작이 잘 못 되면 어쩔 수 없다. 계속 봐야 한다면 어쩔 수 없다. 일 외에 감정적인 문제로 찾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온유리는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디자인팀 차장은 "절차대로 처리하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디자인팀 차장은 디자인 팀 스케줄에 온유리가 맡은 VIP전담팀의 리플릿 일정을 추가하면서 온유리에 대한 마음을 바꾸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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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월화드라마 'VIP'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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