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MBC '편애중계'의 첫방송은 연애 못하는 남자(이하 연못남)특집으로 3:3미팅이 진행됐다.
서장훈, 붐 농구팀의 편애선수로 김재환이 등장했다. 그는 "농구 프로선수로 뛰기도 했으나, 지금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면서 서장훈과 선후배로서의 인연을 공개했다.안정환, 김성주의 축구팀에는 안정환 매니져의 형이기도 하고, 트로트 가수이기도 한 박성균이 출연, 김제동,이병헌 야구팀에는 역시나 한때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선수를 그만둔 야구 후배 유정학이 출연 했다.
전반전은 3:3 미팅으로 진행, 여성참가자 안소라, 신예지, 김지원이 등장했다. 박문기 심판의 심판 아래 45분동안 진행된 전반전에서 정균은 안소라의 말을 가로막아 1차 옐로 카드를, 여성들에게 자신의 매력 포인트로 엉덩이 뒤태를 공개해 2차로 옐로 카드를 받아 2분간 퇴장을 겪기도 했다.


활발하게 진행을 하는 정균과는 달리 재환은 너무 말 수가 적은 모습으로 붐과 장훈을 불안하게 했다. 전반전이 끝나고 1차 선택애서 안소라X김재환 커플, 신예지X박정균 커플이 성사되면서 유정학 중계석에 앉아있는 병현과 제동을 불안하게 했다.
후반전이 끝난 후 모든 참가자가 돌아가면서 오분동안의 1:1 대화로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 됐다. 성균은 "여자친구가 생기면 운동을 잘 안간다"는 말로 분위기를 끌었다. "여자친구가 생기면 많이 맞추는 편"이라고 하는 말에 이어 "지금은 트로트를 하고 있고 어떻게 보면 불안정한 삶인데 따라와 줄 수 있냐"는 말에 예지는 "솔직히 저도 레슨이 늘었다 줄었다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게 좋을 거 같다"는 대답으로 성주와 정환을 불안에 떨게 했다.
"집착이 좋은지 방목이 좋은지" 묻는 말에 예지가 "적당히가 좋다"고 답했고, 그는 "그게 제일 어렵다"고 했다. 이어 성균은 엉뚱한 말로 자신의 마음 표현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고, 정환은 "골키퍼가 자빠져 있는데 아무것도 안하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성균은 확답을 받지 못했고, "멍텅구리"라는 말로 정환은 탄식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묵묵했던 재환은 예지와 관심사를 찾자마자 말문을 트였다. 이에 예지는 알아가고 싶다는 말로 화답했다."신예지씨 이러지면 안돼죠 "라는 말로 성주는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제는 아이들을 점점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예지는 고충을 쉬지 않았다. 붐은 이를 보며 아웃사이더인지 숨도 쉬지 않고 이야기한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소라는 오분토크 시간에 재환에게"여자분들 많으시죠"라며 질투가 난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붐은 계속해서 "소라씨가 마음이 너무 많다"며 재환의 승리를 확신했다.
이어 제동은 정환의 몰표를, 장훈은 재환의 몰표를 예상했지만, 성주는 성균 대신 오늘의 행운에 적힌 성씨가 'ㅅ'이라는 것에 희망을 걸었다.
첫번째 선택은 재환. 재환은 소라에게 최종 선택을 했다. "저랑 프로 농구 보러 가실래요" 라는 말로 그녀를 설레게 했다. 이어 성균은 예지를 그냥 지나쳤다. 정환은 분개하며 "이 멍텅구리야"라는 발언을 했고, 이내 방황하던 끝에 예지 앞에 섰다. 정학도 끝내 소라에게 야구 보러 가실래요?라는 말을 건네자, 제동은 정학의 승리를 확신했다.
지원은 김재환을 선택했고, 이어 예지도 재환을 선택했다. 정환은 허탈한 듯 한숨을 쉬었고, 소라의 선택만이 남아있는 상황. 소라는 마지막으로 재환을 선택. 재환이 몰표를 받을 거 같다는 장훈의 예측이 정확했다. 이어 성주도 "김재환이 마지막에 너무 잘했다"라는 말로 재환의 승리를 인정했다./anndana@osen.co.kr
[사진] MBC '편애중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