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이 사는 거잖아"..'유퀴즈' 유재석X조세호, 먹방 티격태격 케미[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06 06: 55

'유 퀴즈 온 더 블럭'점심시간을 맞아 식당을 찾은 유재석이 조세호에게 '적당히'먹을 것을 당부했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후암동을 배경으로 시민들의 일상을 알아보며 퀴즈를 진행했다.
이날의 점심 메뉴로 조세호는 "차돌박이가 당긴다"고 했지만 재석은 탐탁치 않은지,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는 사람이 정하는 거로 하자"는 제안을 했다. 유재석의 선택은 대구탕이었지만, 조세호의 승리로 차돌박이 집에 입성하게 됐다. 

조세호는 차돌박이 2인분과 곱창 1인분에 이어 내장곰탕까지 시켰다. 이어 재석은 "우리가 점심 값이 10만원이 훌쩍 넘는다,"고 하자 세호는 재석의 의중을 눈치 채지 못하고 "제가 그만큼 먹는 걸 좋아한다"고 답해 재석을 답답하게 했다.
이어 차돌박이 먹방이 시작됐다. "차돌박이는 기름 질 수 있는데 이렇게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는 세호의 말에 재석은 "나는 기름진 맛 때문에 먹는다"며 반대로 행동하는 반면, 조세호는 아랑곳 하지 않고 차돌박이에 깍두기를 싸먹는 모습을 보였다. 
차돌박이를 먹던 중 내장 곰탕이 등장, 세호는 "좋은 내장을 써서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라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유재석은 가게 홍보를 하는 듯한 세호의 모습에 "여기 지분 투자 하셨나요?"라고 장난을 쳤다.
세번째 메뉴 곱창이 등판하자 유재석은 점심을 웬만한 저녁 회식처럼 먹는다며 지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세호는 그 멘트를 받아 "저녁에 방송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저녁 메뉴를 먹어야 한다"며 시청자를 위하는 마음을 보였다. 재석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잘먹는 세호가 얄미웠는지 "조셉 때문에 연말 회식 하네"라며 끝까지 눈치를 줬다.
식사를 마친 조세호가 "오늘은 제가 점심을 사도록 하겠다"라고 하자, 유재석은 기가 막히다는 듯이 "tvN이 사는거잖아"라고 말해 제작진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날의 고정질문은 오르막이 힘들까요, 내리막이 힘들까요 였다. 세호는 "내리막이 아쉽다"고 했다. 재석은 "오르막에서는 길에 뭐가 있는 지 볼 수 없지만 내리막에서는 뭐가 있는 지 볼 수 있다"고 했고, 세호는 "오르막길은 내려가기 위해서 있는 거"라고 했지만 재석은 공감되지 않는다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JTBC '유 퀴즈 온 더 블럭'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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