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2년생 김지영’이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를 또 한 번 꺾고 1위를 차지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5일)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봄바람 영화사)은 8만 6700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82년생 김지영’은 개봉 첫 날부터 1위를 차지해왔는데,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감독 팀 밀러,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개봉한 같은 달 30일 1위 자리를 내줬다.

이어 ‘82년생 김지영’이 다시 10월 31일에 1위를 탈환했고, 11월 1일부터 4일까지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1위를 빼앗았다.

그러나 어제 ‘82년생 김지영’이 다시 1위를 탈환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267만 5140명. 이미 손익분기점 160만 명을 달성한 터라 수익을 남기고 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82년생 김지영’은 82년생 여자 김지영이 결혼과 임신, 출산 후 달라진 일상을 그리며 공감대를 높인다. 배우 정유미가 김지영 역을 맡아 호연했다.
한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터미네이터2’ 이후 28년 만에 제작자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어제까지 누적관객수는 154만 9417명이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