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그라운드에서 뛴다" KBO 커미셔너컵 팬클럽 대회...개최 장소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1.06 10: 04

야구 팬이라면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것 같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이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그라운드에서 야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운드에 올라 선수의 투구 동작을 따라해보고 호쾌한 한 방을 터뜨리는 상상을 하며 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면 어떨까. 상상만 해도 짜릿하다. OSEN이 팬들의 간절한 소망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OSEN이 창사 15주년을 맞아 프로야구 10개 구단 팬들을 위해 오는 23~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KBO 커미셔너컵 구단 팬클럽 야구대회'를 개최한다. 비시즌 야구에 목마른 팬들이 직접 녹색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은 타자 친화형 구장이다. 사회인 야구에서 힘 좀 쓴다면 애호가라면 홈런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인천 1호선 문학경기장역과 가깝고 버스 노선도 다양하다. 그리고 넉넉한 주차 공간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이번 대회는 1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각 프로야구단 연고 지역 팬클럽 팀 10개를 선정한다. 사회인 팀도 가능하며 어린이, 여성을 1명씩 포함해야 한다. 
참가 방법은 OSEN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2019 KBO 커미셔너컵 구단 팬클럽 야구대회' 배너를 클릭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뒤 메일로 첨부해 보내면 된다. 각 구단 SNS에 올라와 있는 안내글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팀별 선수단 인원은 총 17명으로 어린이는 초등학교 4년 이상, 참가선수 가족도 가능하다. 중학교 등록 경력부터 선수 출신은 참가할 수 없다. 상금은 우승팀에 100만원, 준우승팀에 50만원, 공동 3위팀에 30만원씩 각각 주어진다. 
경기는 토너먼트로 예선 1회전에서 2개팀이 부전승, 2회전에선 1차전 통과팀 중 다득점인 2개팀이 부전승으로 다음날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한다. 무승부일 경우 대표선수 추첨(주사위 등)으로 결정한다. 
1시간30분 또는 5이닝으로 경기시간을 제한한다. 스포츠 케이블방송사 'IB스포츠'가 준결승, 결승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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