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현아 "♥던→♥팬…지금 많이 행복해, 사랑 많이 주고 싶다"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1.06 12: 54

‘최화정의 파워타임’ 가수 현아가 꽃과 같은 아름다움을 뽐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최파타 최애 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현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현아는 “많이 긴장이 되더라. 다른 활동은 하고 있었지만 공백기가 길었다. 사람 만나고 그러는게 어렵더라. 제일 좋아하는 최화정과 함께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오는 길에 제가 SNS 라이브를 했는데, 많은 분들이 ‘최파타’ 간다고 하니까 좋아해주시더라. 많이 들어주실거라 생각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방송화면 캡처

현아는 지난 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 샤워’를 발매했다. 2년 만에 발매한 신곡으로, 밝은 사운드와 대비되는 삶의 화려한 한때를 피고 지는 꽃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현아는 “1월부터 준비한 곡이다. 처음 들었을 때는 트랙이 있었다. 뭄바톤 사운드 트랙이라 생소했다. 그런데 디즈니에 나오는 동화 속 공주 같은 느낌이었다. 꽃이 나와 닮았다고 생각한다. 화려하지만 관심을 받아야 하고, 너무 관심을 많이 받으면 뿌리가 썩는다. 질 때 지더라도 한번쯤 활짝 펴보자는 내용의 가사가 중의적으로 담겼다. 퍼포먼스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활짝 피는 꽃, 마취총 쏘는 모습 등이 인상적인 곡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아는 “내게 꼭 맞는 옷을 입어서 불편하지가 않다. 콘텐츠도 많이 준비했고, 많은 무대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꽃’이라는 점에서 현아는 자신이 좋아하는 꽃과 자주 받는 꽃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아는 “데이지를 좋아한다. 데이지만의 순수한 아름다움이 있다”며 “자주 듣는 말은 장미를 닮았다는 말이다. 그래서 장미를 관찰했더니 색깔에 따라 다른 매력이 있다”고 웃었다.
청취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변화무쌍하고 예측 불가능한 현아의 매력에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현아는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내성적이고, 앞에 나가는 걸 어려워했는데, 아버지가 춤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고 춤을 추면서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아는 소속사 대표 싸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현아는 “나는 당근과 채찍 중에 당근을 받아야 자신감이 안 떨어지고 잘할 수 있는 타입이다”며 “싸이는 당근을 많이 주신다. 이 곡을 받았을 때 ‘선물’이라는 느낌이 강했고, ‘예쁘다’, ‘잘한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다. 부족한 부분도 바로 피드백 해주셔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현아는 공개 열애 중인 연인 이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먼저 현아는 “최근 나 자신을 가꾸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에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팬들과 만나고 있다. 내가 강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서다. 그래서 강해지고 씩씩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현아는 남자 친구 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정말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며 “정말 많이 다른 듯 비슷하다. 가장 나를 사로잡는 건 배울 게 많았다. 누군가에게 기대거나 의지하거나 이런 것들이 익숙하지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기대고 의지하게 됐다”고 수줍어했다.
현아는 자신의 현재 상황도 짚었다. 현아는 “노래를 부를 때 울컥한다. 한번쯤 활짝 화려하게 피는 걸 생각하는데, 나는 지금 많이 행복하고 사랑을 많이 주고 싶다. 내게는 활짝 핀 상태로 많은 분들에게 예쁘고 아름답고 에너지 있는 모습 보여주고 돌려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