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 1세대 프로게이머 변성철, e스포츠 인력 양성 나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1.06 15: 50

'헝그리 저그'로 올드팬들의 기억에 남은 스타크래프트 1세대 프로게이머 변성철이 e스포츠 인력 양성을 위해 팔을 걷어올렸다. 
1세대 프로게이머 변성철이 교육콘텐츠 전문 기업 더매치랩에 'e스포츠 랩'을 개설하고, e스포츠 인력 양성을 위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더매치랩은 학생 교사 부모 대상으로 게임 리터러시 교육, e스포츠 진로직업 교육을 진행하며 복합문화・예술 교육공간도 운영해온 교육 콘텐츠 기획사이다.
더매치랩 변성철 대표이사는 1세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게임단 코치, 해설, 심판위원장, 국제대회 기획 및 운영 총괄, 국제 e스포츠 연맹 팀장 등 이스포츠 업계에서 20년 넘게 몸담았다. 또한 세계e스포츠대회 경기 매뉴얼 제작, 국제심판 교육, 국제e스포츠 아카데미 커리큘럼 개발 등 다양한 이스포츠 교육경험을 가지고 있다.

변성철 대표. /더매치랩 제공.

변성철 대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이스포츠 시장에 비해 관련 인재교육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이스포츠랩은 이스포츠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프로게이머를 포함해 이스포츠 운영전문가 등 다양한 이스포츠 진로・직업 관련한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이스포츠랩의 설립 의의를 설명했다.
실제로 이스포츠랩 강사진은 전・현직 프로게임단 코치뿐 아니라 이스포츠 1급 심판, 대회운영전문가, 교육전문가 등으로 이뤄졌다. 커리큘럼 또한 프로게이머 육성과정, 운영전문가 과정, 게임 리터러시, 이스포츠 진로직업 캠프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존의 프로게이머 위주의 아카데미들과 차별화 되어있다.
e스포츠랩은 이번 9일 아카데미 장학생을 모집하며 선발된 장학생들은 전현직 코치들에게 교육을 받으며 프로게이머에 도전할 기회를 얻는다. 이후에도 월 2회 아마추어 LOL 대회를 열어 아마추어 이스포츠 저변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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