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위트 감독 “한국전 선발투수는 좌완, 이름은 말 못해” [프리미어12]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06 16: 03

캐나다 어니 위트 감독이 첫 경기를 끝내고 재치를 뽐냈다.
캐나다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예선 C조 쿠바와의 경기에서 3-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위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쿠바도 잘했지만 우리가 더 잘했다. 내일 한국전을 준비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캐나다 어니 휘트 감독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캐나다는 오는 7일 한국과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위트 감독은 “내일 우리 선발투수는 좌완투수다. 이름은 비밀이다. 나도 발음하는 법을 모르겠다”며 웃었다. 위트 감독은 농담을 하긴 했지만 선발투수로는 로버트 자스트리즈니가 유력하다. 자스트리즈니는 올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23경기(113이닝) 4승 8패 평균자책점 5.58을 기록했다.
한국에 좌타자가 많아서 좌투수가 선발투수로 나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한국에 좌타자가 많은지 몰랐다. 좋은 정보 감사하다”면서 농담을 건냈다.
이날 캐나다는 짧은 뜬공 타구에도 적극적으로 진루를 시도했다. 도루 실패도 나왔다. 위트 감독은 “나는 덜 공격적인 것 보다는 더 공격적인 주루가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빠른 주자가 있고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한국과 오는 7일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