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빠른 선수 앞선에 배치…기동력 살릴 것”[프리미어 12]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11.06 17: 20

WBSC 프리미어 12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 김경문 감독이 타선의 기동력을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 12’ C조 예선 라운드 1차전 호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경기 주요 포인트를 언급했다.
일단 타선에서는 소폭의 변동이 생겼다. 주전 3루수로 에상됐던 최정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허경민이 주전 3루수로 나선다.

한국 김경문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youngrae@osen.co.kr

그리고 타선은 기동력에 초점을 맞췄다. 김 감독은 “일단 타선의 앞쪽에 빠르고 베이스러닝을 잘하는 선수들을 배치해서 앞에서 풀어가게 할 생각이다”면서 “단기전에서는 좋은 투수가 선발로 나오게 되면 점수를 내는 것이 쉽지 않다. 타자들이 출루를 할 경우 빠른 선수들이 베이스러닝으로 풀어주고 뒤의 타자들이 해결해주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팀의 강점을 살려보려고 한다"면서 "호주 선발의 퀵모션이 그렇게 빠르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아직 한국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2차전이 사실상의 베스트라인업이라고 봤을 때 박민우-김하성-이정후의 상위 타선 포진이 예상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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