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모 현미・사촌 노사연・아내 박정은까지 한상진의 '여자들'[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07 07: 18

'라디오스타'한상진이 사촌누나 노사연을 포함한 대식가 식구들이 사연을 공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조재현, 강성은, 한상진, 김승현의 출연, 가화만사성이라는주제로 이야기를 진행했다. 
한상진은 인터넷도 없었던 시절에 일간지에 5일동안 실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아내 박정은 선수와의 결혼 소식으로 스포츠계가 떠들석 했다는 것. 구라는 박정은이 "한국 농구 신화에 남는 선수"로 그녀를 소개했다. 그때 상진은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던 시절로 무명 배우로 기사에 실렸다고. 

상진은 "아내 정은은 차분하고 견디는 것을 잘해서 십자 인대 파열에도 경기를 뛰고 모든 것을 잘 견뎌요. 운동 선수가 가족이라 그런지 경기의 승패보다는 부상을 많이 보게 되고, 관중처럼 마냥 응원하는 게 잘 안되더라구요."라고 이야기를 늘어놨다. 
상진은 자신의 "공연을 보러 온 정은을 보고 원래 농구를 좋아했던 탓에 그녀를 한번에 알아봤고 마침 정은이 같이 연극을 했던 배우의 사촌 누나라서 자연스럽게 저녁을 같이 먹게 됐다"고 했다. "둘 다 식사 후 서로를 별로로 생각했으나, 후배의 조력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해 둘의 인연을 소개했다.
상진 부부는 1년에 10개월을 떨어져있는다는 말에 데프콘은 "김성은씨처럼 아내가 문득 보고 싶어서 찾아간 적이 없는지" 물었고, 상진은 "그분이 올까봐 너무 무섭다"고 말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한상진은 사촌 누나 노사연과 노사봉의 유년시절을 떠올렸다. 노사연 가족으로 일밤에 출연한 사연은 '만두 천개를 만들어 먹는 가족이'라는 주제였다고. "다른 가족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서 100포기 김장을 하는데 우리 가족은 연휴를 나기 위해서 100포기를 먹는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MSG가 너무 들어간 거 아니냐며 믿지 않았고, "나중에 노사연씨 통해서 확인 해보겠다"고 의심을 풀지 않았다./anndana@osen.co.kr
[사진]  MBC '라디오 스타'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