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차서원 "청일 전자의 회생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속내는?[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07 06: 52

'청일전자 미스리'청일전자가 인수 합병을 피한 가운데 차서원이 청일전자를 찾아 TM전자에서 소송을 준비중임을 알렸다.
6일 오후 방송된 tvN'청일전자 미스리'(연출 한동화, 극본 박정화) 13화에서는 청일전자가 이선심(이혜리 분)의 활약으로 합병을 피했다. 
"아무리 회사가 망해도 그렇게 저런 말단 경리가 회사 대표라니,내가 쟤랑 말해야 하는 건 아니지?" TM전자 이사는 청일 전자 문앞에 선 선심을 향해서 탐탁찮은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선심은 "죄송하지만 저랑 이야기 하셔아 할 것 같은데요 대주주님이 저한테 위임을 하셨거든요. 이사님 저희 회사 아직 망하지 않았어요 앞으로도 다른 회사에 인수 당할 생각 전혀 없어요. 저만의 의견이 아니라 대주주님과 우리 직원들의 의견이기도 합니다."라고 이사를 돌려보냈다. "회사 대표 무시하는 건 우리 전부를 무시하는 거야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며 송영훈(이화룡 분)이 선심을 응원했다. 

황지상(정희태 분)은 박도준(차서원 분)을 만났다. "판을 그렇게 깔아줫는데 할 줄 아는 게 내부 고발 밖에 없어? 이렇게 할거면 복직은 왜 했냐"며 그를 타박했다. 이에 도준은 고개를 숙였고, 지상은 청일 전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구지나(염현경 분)와 도준에게 이를 위한 자료를 지시 했다.
유진욱(김상경 분)을 만난 도준은 화를 냈다. "청우 인수 협상을 끝까지 거부하실 예정입니까? 저 직원들을 데리고 뭘 해보겠다는 말씀이십니까?" 진욱은 "월급 버러지 소리를 들으면서 잔뜩 주늑 들어 살아온 사람들인데 어떻게 열정을 가질 수 있겠냐구요? 근데 사람이 절대 물러설 곳이 없어지면 사생 결단을 해야하는 것이요 그래서 어떻게든 해보겠다는 건데 남들이 보기에는 무모해 보이겟지. 우리가 가진건 절박함 하나 뿐이니까 "라는 말로 도준을 돌려 보냈다. 
그날 저녁. 도준은 혼자 선술집에 들어가 술을 시켰다. "사는 게 어렵죠"라며 술병을 건네는 술집 사장에게 도준은 "좋은 대학만 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대기업에 취직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점점 더 어렵네요"라며 혼자 술잔을 기울였다. 
도준은 구지나를 만났다. "청소기 사업 때문에 무리하게 자금을 끌어드린 건 회계 자료로 증명할 수 있다는데요 "라는 지나에게 도준은"뭔가 찾아낼 수록 우리에게 책임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게 될 거 같은데요"라고 했다. 지나는"저는 이 일을 꼭 해내야 하거든요 박 팀장님도 마찬가지 아니세요? 제가 지금으로선 청일에 가긴 어려운 상황이니까 팀장님께 부탁 드릴게요"라고 하자, 도준은"저도 그런 목적으로 청일을 드나들 순 없습니다. 뭐가 됐든 끝까지 한번 가봐야죠" 라는 말로 이를 거절했다.
청일 전자를 찾은 도준에게 선심은 그에게 마이마트 입점과 JC홈쇼핑 런칭을 알렸다. 도준은 "TM전자에서 지금 청일 전자에 발송할 내용증명을 준비 중입니다. 대기업을 상대로 지금은 소송을 버티기도, 이기기도 힘들지 않습니까. 어떻게 해서든 미리 대비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믿으실지 모르시겠지만 저는 청일 전자의 회생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었습니다"라는 말로 드라마가 끝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했다./anndana@osen.co.kr
[사진]  tvN'청일전자 미스리'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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