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즈베즈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즈베즈다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 리그 경기 안드레 고메스에 거친 태클을 하며 퇴장 당한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손흥민은 당초 결장이 예상됐다. 고메스가 발목이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해 손흥민의 정신적인 충격이 클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프로 선수로서 경기에 나서 좋은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손흥민 태클 이후 고메스와 충돌한 세르주 오리에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차범근 전 감독과 타이를 이룬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121골)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즈베즈다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지오반니 로셀소, 델레 알리, 무사 시소코, 탕귀 은돔벨레, 대니 로즈, 다신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후안 포이스, 파울루 가자니가를 선발 출전시켰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