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BL 관계자 "대만, 타격 강점…한국보다 잘하는 것이 목표" [프리미어12]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1.07 12: 22

“도교 올림픽 출전 자격이 걸려 있는 큰 대회다.”
일본 스포츠매체 ‘풀카운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프로야구(CPBL) 홍보부 리우 동양 팀장과의 인터뷰를 담아 전했다.
이 관계자는 대만의 강점에 대해 “홍이중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가장 자신있는 것은 타선이라고 설명했다. 지금 CPBL은 타고투저라 투수가 좋지 않지만, 일본과 미국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이를 보완하고 있다”라며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있는 선수를 부를 수 없지만, 좋은 선수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에 앞서 대만 홍이중 감독이 인사를 하고 있다./ spjj@osen.co.kr

목표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진출권 확보다. 이번 대회에서 대만은 한국과 호주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 개최국인 일본이 자동 출전권을 갖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 포함된 팀 중 1위를 기록해야 한다.
관계자는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이 걸려 있는 큰 대회다. 한국도 그렇지만, 대만 국민에게도 올림픽 출전은 중요한 의의가 있다. 또 선수도 평생에 출전할 지 모르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큰 의미가 있다”라며 “프리미어12에서는 최소한 한국보다 위에 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는 감독 뿐 아니라 선수도 모두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일본 선수 중 대만에서 경계하고 있는 선수로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마쓰다 노부히로를 들며 “리더십과 배짱있는 선수다. 국제 경기에서 존재감이 크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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