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포수 로베르토 페레즈, 윌슨 올해의 수비수 상 수상…시몬스 6회 수상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07 12: 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로베트로 페레즈가 2019 윌슨 올해의 수비수 상(Wilson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Awards)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페레즈가 윌슨 올해의 수비수 상에서 포수 포지션 수상을 하는 동시에 전체 최고의 수비수 상을 석권했다. 페레즈가 윌슨 올해의 수비수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윌슨 올해의 수비수 상은 스카우팅 정보와 세이버메트릭스 분석을 종합해 최고의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에는 페레즈를 비롯해 2루수 콜튼 웡(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익수 데이빗 페랄타(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익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처음으로 최고의 수비 팀으로 선정됐다.

[사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로베르토 페레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금까지 가장 많은 윌슨 올해의 수비수 상을 수상한 선수는 유격수 안드렐튼 시몬스(LA 에인절스)로 통산 6차례 수상했다. 중견수 로렌조 케인(밀워키 브루어스)이 네 차례로 시몬스의 뒤를 이었다.
포지션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포수·최고의 수비수 - 로베르토 페레즈(클리블랜드)
1루수 -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2루수 - 콜튼 웡(세인트루이스)
유격수 - 안드렐튼 시몬스(에인절스)
3루수 - 맷 채프먼(오클랜드)
중견수 - 로렌조 케인(밀워키)
좌익수 - 데이빗 페랄타(애리조나)
우익수 - 애런 저지(양키스)
투수 - 잭 그레인키(애리조나/휴스턴)
최고의 수비팀 - 휴스턴 애스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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