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한국' 아일랜드 친구 다라 에베레스트 등반 30일...인왕산은 "아름다워"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08 06: 5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아일랜드에서 온 세 친구들이 인왕산 등산에 도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닐의 아일랜드 친구들이 등장, 한국의 숲과 산을 경험했다.
친구들은 나란히 호텔에서 뉴스를 시청하는 모습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이른 아침 친구들은 힐링 코스인 인왕산 등산을 시작했다. 인왕산에는 코스모스가 한창이었고 다라는"아일랜드는 바위 투성이인데 여기는 보존이 너무 잘 됐어 여기만큼 보존이 잘 된 나라는 없을거야"라며 놀라워 하는 동시에 "우리나라는 개발 하느라 나무가 거의 없다"며 아쉬워 했다. 

바리는 성벽 너머로 보이는 도시를 보면서 "와우"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다라도 "아직도 도시에 있는 거 같다"면서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허나 감탄도 잠시, 이어지는 코스는 극한의 오르막이었다. 힘들면 말해달라는 다라에게 친구들은 "아직은 괜찮은 거 같아"라며 의지를 나타냈다.하지만 곧 다니엘은 말 수가 줄어들면서 "여기 있는 계단이 몇개인지 알 면 좋을 거 같다"면서 지친 모습을 보였다. 
다니엘의 몸에서는 땀이 비오듯 흘렸고 다니엘을 "내일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을 것 같다"고 하면서 구시렁 댔다. 바리는 중간 쉼터를 발견,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산 아래의 풍경에 친구들은 "너무 아름답다"면서 감탄했다. 다시 정상을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이 일렬로 계속 됐다. 가파른 경사가 계속되자 앞서 걷던 다니엘은 "길이 끊겼다"라고 말했고, 앞에 가서 확인한 다라는 "로프를 잡고 가면된다"면서 능숙하게 암벽을 타고 바위를 올랐다. 
다니엘은 "등산용 로프가 맞아?"라고 물으면서 주저 했다. 이어 다른 등산객이 로프가 아닌 다른 안전한 길을 알렸다. 바리와 다니엘을 돌아서 가지만 안전한 길을 선택했고 다니엘은 계속해서 케이블카를 타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김준현은"저긴 케이블 카가 없는데.."라면서 다니엘을 안타까워 했다. 낙오자 없이 인왕산 정상에 모두 도탁한 친구들은 자축을 하면서 함꼐 사진을 찍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서울을 바라보며 "저기 도시와 산을 보니까 정말 환상적이다"라면서 남산을 가르켰다. 
다라는"내가 잘하는 건 스포츠와 활동적인 것"이라면서 에베레스트에서 한달을 보냈던 경험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여유로운 호흡과 안정된 자세로 올라가는 내내 주변을 살피면서 사진을 찍었다. "항상 요리만 하다 보니까 힘들 거 같다"면서 딘딘이 힘들어 하는 다니엘을 격려했다. 
다니엘은 목이 마른 지, "근처에 제일 가까운 바가 어디 있냐"면서 "치맥을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산을 하면서도 다니엘은 계속해서 "우리 케이블카 안타?" 냐고 계속해서 물었다. 하산한 친구들은 나란히 벤치에 않아 편의점에서 사온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바리가 "우리는 맛있는 점심을 먹을만한 자격이 있다"고 하자 다니엘은 핸드폰을 꺼내 "찾아놓은 식당이 있다"면서 주소를 불러줬다. 식당으로 가는 택시 안, 구불구불한 산길을 내려가는 것을 즐거워 했다. 아일랜드에는 이런 터널이 많지 않다고 하면서, 아일랜드는 길이 다 평평한데 여기는 구불구불해서 매력적이라는 소감을 더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every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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