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4타점’ 일본, 대만 8-1 완파…3전 전승 B조 1위 본선행 [프리미어12]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07 23: 07

일본이 3전 전승으로 예선 1위에 오르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일본은 7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예선 B조 대만과의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첫 2경기에서 나란히 2승을 거두고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 일본과 대만은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일본(3승)이 1위, 대만(2승 1패)이 2위로 결정됐다.
일본 선발투수 이마나가 쇼타는 3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오노 유다이(2이닝)-야마오카 다이스케(1이닝)-가이노 히로시(1이닝)-기시 다카유키(1이닝)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1이닝 1실점으로 무실점 경기를 날렸지만 대량 실점은 하지 않았다.

[사진] OSEN DB

타선에서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 4번타자이자 국가대표 4번타자를 맡고 있는 스즈키 세이야가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겐다 쇼스케(2타점), 요시다 마나타카(1타점), 마루 요시히로(1타점)도 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1회초 2사에서 곤도 겐스케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일본은 스즈키 세이야가 1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서 요시다 마사타카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3회에는 기쿠치 료스케의 안타에 이어서 스즈키가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4-0을 만들었다.
일본은 6회 사카모토 하야토가 2루수 실책으로 1루에 살아나갔고 마루 요시히로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는 1사 1, 2루에서 스즈키 세이야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겐다 쇼스케가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8-0까지 벌렸다.
대만은 9회말 선두타자 왕보룽이 안타로 살아나갔고 이후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대타 장진더가 2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무득점 패배를 막아냈다. 대만은 추가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고 B조 2위로 예선을 마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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