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조우종→이지애·김일중, 프리 아나테이터들's 천국과 지옥 사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1.08 00: 17

 아나테이너로 조우종과 김일중, 이지애, 서현진, 신예지가 출연해 프리선언후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토크를 펼쳤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 시즌4'에서 조우종과 김일중, 이지애, 서현진, 신예지를 소개했다. 
조우종과 이지애는 먼저 프리를 선언한 선배 전현무에 대해 "타도 전현무를 외쳤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전현무는 "퇴사 후 3년 뒤에 와야하는데 월드컵 중계가 2년 후에였다"면서 에피소드를 전해 폭소하게 했다. 
이지애를 소개했다. 이지애는 전현무와 동기라면서 반가워했다. 이어 만삭으로 출연한 서현진을 보며 놀라워했다. 서현진은 정규직이 아닌 프리랜서라면서 "이런 것도 있어야 날 불러준다 생각하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현진인 심지어 다음주 출산예정이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애는 방송시기에 맞춰 출산계획을 세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둘째가 100일 됐다면서 복귀를 50일만에 했다고 했다. 이지애는 "프리는 쉬면 안 된다, 일이 있을 때 감사하다"고 하자, 김일중은 "프로그램은 소중하다"며 간절함에 대해 공감했다. 
김일중을 소개했다 프리선언 하자마자 김일중은 가장 먼저 맡은 쇼케이스가 'BTS'라면서 자신에 대해 "BTS 전담 MC"라며 셀프 소개했다. 김일중은 "전세계 생중계라 조심스러워, 아미분들도 날 좋아한다, 쓸데없는 소리 안한다고"라면서 "쇼케이스 끝나고 RM이 군대갈 때까지 부탁한다고 했다, 리더가 말했으면 사실상 구두계약"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프리선언 후 후회하지 않는지 묻자 조우종은 "없지 않다"면서 매달 일정한 수입이 더 좋다고 했다. 
조우종은 "어떨 때는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을 때 있다"며 불안하고 치열한 프리랜서의 삶을 전하면서  
"아내가 프리를 선언하면 더 놀라, 생존이 위협받지만 하고 싶으면 하라고 말한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지애 역시 후회햇던 적 이있다면서 "어린이집 입소대기가 2년, 복지 혜택을 못 누려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때 항상 메인 MC를 했는데 퇴사 후 자연스럽게 센터로 이동하니 끝으로 가라고 해 상처 받았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서현진도 "직장인에 비해 대출이 안 된다"며 후회에 대해 공감했다. 
각각 본인의 프리활동 성적을 물었다. 조우종은 "40점"이라면서 "뚜렷한 성과가 없다, 1년이면 전현무를 따라잡을 거라 생각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쉽지 않다"며 아쉬워했다. 
전현무는 조우종이 1년 선배지만 예능 프로를 다 하고 있어 넘어야할 벽이었다며 회상했다. 이에 조우종은 전현무 잡는 필살기 개인기를 선보였고, 특히 '용식이'로  사랑받는 강하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이를 본 김일중은 "최양락 같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김일중 역시 전현무가 라이벌이라 했다. 프리선언 4년차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쳤으나 늘 전현무를 가상의 라이벌을 만들고 동기부여를 한다고 했다. 전현무는 "나보다 장성규 더 신경쓰이지 않냐"고 역질문, 김일중은 "장성규 그 친구 신드롬이다"면서 "그래도 1~2년 지켜봐야 거품일지 진짜 가치를 알 수 있다"고 의식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프리 성적 점수에 대해 '90점'이라 말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프리 탑5'를 꼽았다. 김일중은 "일단 투 톱은 전현무와 김성주, 탑 쓰리는 장성규"라면서 "4위와 5위는 아비규환이다, 하지만 4는 오상진, 그리고 마지막은 자신을 꼽아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오상진과 전현무와 동기라는 김일중이 두 사람을 보며 프리를 결심했다고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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