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비즈니스" '연애의 맛3' 정준, 김유지 말에 충격 "억울해"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1.08 00: 27

정준이 충격에 휩싸였다.
7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3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김유지의 말에 상처를 받는 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 김유지는 경주 여행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편안한 복장으로 갈아 입고 경주의 밤거리를 걸었다. 정준은 김유지에게 손 잡아줄까? 라며 수줍게 말을 건넸지만  유지는 괜찮다고 대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핑크 뮬리를 보며 걷고  정준은 "신기하다. 난 지금 감정 진짜다.  방송 없이 보면 어때? "라며 솔직한 감정을 건넸다. 하지만 김유지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에 장수원은 대답을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저분들 지금 두 번째 만남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그렇지. 자꾸 까먹게 돼. 아마 유지씨가 진심을 알고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1박을 할 한옥 펜션에 도착했고  김유지는 "짱 넓어. 너무 좋아"라며 이내 잠들었다.
정준은 베개를 들고 김유지 방으로 향했고 유지를  불러내 "딱 10분만 먹고 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유지는 여기까지 오는데 큰 결심이 있었다. 막상 오니까 너무 좋다. 솔직히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라고 전했다.  이에 정준도 "나도 쉽지 않았다. 고맙다. 아주 오래전에 알던 친구 같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다음날 김유지는 약속시간보다 먼저 일어나 브런치를 준비했고 정준을 불러냈다. 빵을 본 정준은 "웬 빵이냐"고 물었고 김유지는 "제가 아침에 만들었다"고 대답했고 정준은  "귀엽다. 이걸 어떻게 먹어"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김유지 입에 묻은 빵을 손으로 닦아줬다.
이후 두 사람은 놀이동산으로 향했다. 유지는 방향을 잃자 정준에게 오빠, 나 좀 데리고 가요"라고 말했고, 정준은 "손 잡아도 되냐"며 팔짱을 끼고 김유지는 "괜찮다"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걸었다. 이 모습을 본 김숙은 "봤냐. 유지씨 손이 어색하다. 
저기서 같이 끼면 썸 끝인데.. 저걸 끼는 순간 인생도 꼬이게 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놀이기구를 타고 내려왔다. 정준은 더 과감하게 스킨십을  했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김유지는 카메라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다르다. 완전 비즈니스 같다"고 전했고 정준이 충격을 받았다.
정준은 "넌 진심이냐"고 물었고 김유지는 "저는 진심이다"고 말했다. 이에 정준은 "그럼 너는 내가 헤어질 때 편할 정도의 행동만 하는 것 같냐"고 되물었고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고 전했다. 그러자 정준은 "내가 진짜라고 하면?"이라고 묻자 김유지는 "연기 잘한다"라고 대답해 정준뿐 아니라 패널 모두 충격에 빠졌다. 
장수원은 "계속 표현을 할수록 반감을 사게 되는 상황이다.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준은 "지금 대본이 없잖아. 난 진심인데.. 멘탈이 나간다. 상상도 못했다"라며 당황해했다.  정준은 스텝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갔는데.. 내가 방송을 한다고 한다. 멘탈이 나갔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윤정수는 두 번째 소개팅에 나섰다.  윤정수는 메이크업을 받은 모습으로 나타났고 상대방이 오기전에 창문 주변을 정리하는 등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본 김숙은 "잘 해보고 싶은 거지"라고 말했다. 그때 상대방 여자분이 트렌치 코트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여자분은 자신은 학원 강사고 김현진이라고 소개했다.
윤정수는 "오시느라 수고하셨다. 편하라고 창문을 좀 열어뒀다. 긴장 좀 하신 것 같다"며 두 손을 꼭 쥐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이를 본 패널들은 전하고 "너무 다르다. 온도차가 크다"고 말했다. 김현진은 "변리사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윤정수에게 "실물이 훨씬 난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윤정수는 김현진에게 꿈꾸는 가정에 대한 이야기가 뭐냐며 궁금해했고건넸다. 이에 김숙은 첫만남에 가정을 꾸리는 이야기를 왜 하냐며 답답해했다. 김현진은 "가정에서 중요한 건 남편과의 사이다. 애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고 윤정수는  "저랑 생각이 비슷하다"며 대답했다. 이어 윤정수는 가고 싶은 곳 있냐고 물었고 김현진은 한적한 곳에서 걷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는 한강 가서 뭐 맛있는 거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물었고 김현진은 "캔맥주 한 잔"이라고 대답했다. 이런 김현진의 말에 윤정수는 낮술?이라며 놀랐지만 이내 한강으로 함께 향했다. 차안에서 윤정수는 "앞모습도 예쁘지만 옆모습이 참 예쁘시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차가 밀렸고윤정수는 라디오 진행을 하러가야 한다며 마사지를 받고 있으면 안 되냐고 물었다. 이에 패널들은 "저건 아닌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재황, 유다솜은 대하 축제를 방문했고 그곳에서 게임을 하며  서로에게 더 가까워졌다. 이후 이재황은 자신의 아지트라며 체육관을 향했고 유다솜은 "대련해보자" 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에 이재황은 "여기에 성만 다른데 다솜씨랑 같은 이름이 있다"며 다솜에 유도복을 건넸다. 
유도복을 입고 나온 유댜솜을 본 이재황은 "너무 귀여워"라며 연실 웃었다. 이어 이재황도 도복을 갈아입고 나왔다. 두 사람은 마주 앉았고 유다솜은 "아버지의 원수"라고 개그감을 뽐냈다.. 이에 이재황은 폭소했다. 이후 다솜은 "제 생각한 적 있냐" 물었고 이재황은 "당연히 생각을 한다. 근데 저는 조금 느린 편이다"라며 말을 돌렸고 다음 주 부담스럽다란 예고편이 방송 돼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사뭇 궁금해진다.
/jmiyong@osen.co.kr
[사진] 연애의 맛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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