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선발대' 이선균→김남길, 예카에서 1박 2일… 마지막 열차 모스크바행 출발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08 00: 35

'시베리아 선발대' 멤버들이 예카테린부르크에서 1박 2일의 여행을 즐겼다. 
7일에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두 번째 열차 여행을 마치고 예카테린부르크에서 1박 2일의 자유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카테린부르크역에 도착한 멤버들은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날 호텔 조식을 즐겼다.  

멤버들이 도착한 날은 예카테린부르크 마라톤이 열리는 날이었다.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큰 대회. 멤버들은 마라톤 코스 옆에서 함께 걷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김남길은 "그동안 운동이 너무 부족했다. 살도 좀 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선균은 "간헐적 단식 어떠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응원도 하고 골인하는 모습을 구경했다. 김남길은 "사람들이 너무 멋있다. 나도 한 번 뛰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자유여행에 나섰다. 멤버들 모두 한적하면서도 평화로운 예카테린부르크의 풍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선균은 "유라시아 분기점 탑이 있는 곳을 가고 있다. 그 곳에서 사진을 찍고 유럽과 아시아의 기운을 느끼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유라시아 분기점에 서서 사진을 찍었다. 이선균은 "기념비 위를 보면 러시아의 상징이라 불리는 쌍두 독수리상이 있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분기점을 기준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 들며 장난을 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음 여행지는 예카테린부르크에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였다. 앞서 고규필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 미국 전통 스테이크를 맛 볼 수 있는 곳인데 스테이크 하우스를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모두 동의했고 스테이크 하우스로 향했다. 
스테이크 하우스에 도착한 이선균은 "먹고 싶은 거 다 시켜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열차에 오르기 전 촉박한 시간 때문에 멤버들은 불안해 했다. 그때 멤버들의 마음을 알았는지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2박 3일만에 제대로 된 음식을 즐긴 멤버들은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선균은 "이 집 잘한다"라며 숟가락질을 멈추지 못했다. 이어서 스테이크가 등장했다. 기다리던 스테이크를 맛 본 고규필은 "정말 맛있다"라고 행복해했다. 
김남길은 "속에서 놀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민식은 "잘 먹으니까 감기가 낫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멤버들 모두 예카테린부르크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마음껏 즐겼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1905 광장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바이네르 거리를 걸으며 여유를 즐겼다. 
바이네르 거리에는 여행객들을 위한 레드라인이 그어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레드라인을 따라 걷다보면 예카테린부르크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이선균은 "선 넘지 마라"라며 '기생충' 명대사를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선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태까지 만난 러시아인들은 기차 여행객들과 택시 기사님들이 전부였는데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있으니 러시아가 여유와 낭만이 있는 곳이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멤버들은 마지막 열차 여행인 모스크바행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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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시베리아 선발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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