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팍한 형제들'브아걸,'후배와 친해지는 법'에 선택된 막내 진혁의 현실조언[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08 00: 44

괴팍한 5형제'에 브아걸이 출연, 형제들에게 가요계 선배로서의 후배와 친해질 수 있는 법을 물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괴팍한 5형제'에 브라운 아이즈 걸스(이하 브아걸)가 출연, 형제들에게 요즘 고민되는 것들을 털어 놨다. 
이날 방송에는 브아걸이 여동생들로 등장했다. 이어 브아걸이 이번 앨범의 지오디 노래 <애수>를 불렀고 준형은 애수의 안무를 선보였다. 진혁은 브아걸 중 보고 싶었던 누나를 꼽으라는 질문에 끝까지 "다 좋아한다, 다 보고 싶었다"로 일관 장훈에게 왜 이렇게 철벽이냐는 말을 들었다. 진혁은 <어쩌다> 부터 너무 팬이었다는 말로 브아걸의 맘을 사로잡았다. 

브아걸의 첫번째 고민은 '선후배와 친해지고 싶은데 이상한 소문들이 돌아서 친해지기가 힘들다'는 것이었다. 이어 가인은 반대로 "과거에 무서웠던 선배들을 본적 있냐"는 종국의 질문에 "과거 대기실에서 채리나 선배님이 돗자리를 깔고 화투를 치는 걸 본 적이 있다 그때는 무서웠는데 지금은 너무 이해한다"면서 과거를 회상 했다.
장훈은 먼저 칭찬을 하라는 조언을 건넸고, 진혁은 그런 경험이 있었다고 하며, "과거 동방신기와 대기실을 같이 쓴 적이 있는데 그때 저희가 드린 싸인 CD를 유노윤호 선배님들이 일일히 읽어주시면서 너무 코멘트를 잘 썼다 라고 칭찬 해주신 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음악 방송 경험이 많은 종국은 "제일 먼저 회사 대표들이 같이 고생을 했기 때문에 나보다 다 후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애들에게 가서 나는 사장 욕을 한다"고 했다. 이에 제아는 "나도 아이돌 친구들 상담을 많이 해주는데 한번은 아이돌 사장님에게 상담을 해달라는 청탁을 받은 적도 있다"고 하며 공감을 샀다. 
준형은 "플라이 투더 스카이 브라이언이 첫 방송때 너무 떨려해서 내가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 방귀를 꼈다"고 하면서 '다가가서 오픈 마인드로 방구를 뀐다'를 조언으로 내놓았다. 은혁이 "신인시절,예능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MC선배님이 매니저를 부르더니 용돈을 주셨는데 그때 마음이 풀렸다"는 이야기를 하자 나르샤가 "요즘은 한팀에 10명이 넘기도 하는데 후배들이랑 다 친 해지려면 백만원이 넘겠다"는 소리로 조언을 거부했다. 이에 장훈은 "그냥 안 친해 지면 안 되냐?"라는 말을 건넸다. 
최종 순위 설정에서 브아걸이 최악의 답으로 준형의 방귀를 뽑았다. 다음 4위는 사장님의 욕을 하라는 종국의 답이었다. "우리가 그렇게까지 나이가 많지 않아요"라면서 미료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대답"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어지는 3위는 용돈을 주라는 은혁의 답. "참신하기는 했으나, 우리가 방송해서 얼마나 번다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나르샤의 설명이 이어졌다.
장훈의 무한 칭찬과 진혁의 CD에 손편지 쓰기 중에 1위는 진혁의 답이었다. "장훈의 답은 너무 착한 대답"이라는 종국의 해석에 이어 나르샤는 "너무 많은 싸인을 하다 보니까 편지를 쓴다는 건 나름의 정성이다"라는 말을 했다. 장훈은 근원적인 궁금증이 있는데 "그렇게까지 친해져야 하나"고 물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anndana@osen.co.kr
[사진] JTBC '괴팍한 5형제'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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