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팍한 형제들' 브아걸 가인, 은혁 조언에 "저 말을 듣고 싶었어" 함박웃음[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08 06: 51

'괴팍한 5형제'에 브아걸이 출연, 형제들에게 예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법을 물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괴팍한 5형제'에 브라운 아이즈 걸스(이하 브아걸)가 출연, 한 가운데, 가인이 4년의 공백기에 예능이 어려워진 이유를 밝혔다.
장훈은 신곡 제목까지 기억해내면서 브아걸을 반겼다. 이에 종국은"멘트를 참 잘 준비해온다"면서 멋쩍어 했다. 브아걸의 고민은 '선후배와 친해지고 싶은데 우리를 무서워 하는 거 같다'는 것이었다. 이에 아이돌 현역인 진혁이 "CD에 싸인과 더불어 코멘트나 그 친구를 기억할 수 있는 멘트를 적어주시면 좋을 거 같다"는 대답이 최고의 대답으로 뽑혔다. 나르샤는 너무 많은 싸인을 하다 보니까 편지를 쓴다는 건 나름의 정성인 거 같다"는말을 했다. 

두번째 질문은 방송을 4년 쉬었다는 가인의 고민이었다. "내가 쉬는 동안 언니들은 예능에 최적화 되었다"고 하면서, "예능에서 다시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아는형님 4년차의 장훈이 "한명만 찝으면 된다"라는 답을 이었다. 준형은 GOD에서 할 수 있는 포지션이 '늙은이'밖에 없다고 했다. 나의 포지션이 뭔지 생각하면 감을 잃게 되니 포지션을 버리고 그냥 생각이 떠올를 때 바로 말을 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종국은 "나도 예능에서 말을 못했다고 하면서 시간이 흘러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내가 친했던 사람들이 되면서 그냥 논다고 생각하고 했거든. 그러니까 방송이 재미있어 진거야." 라며 가인의 사연에 공감했다. 은혁은 장훈의 답을 오마주 하겠다고 하면서 "카메라 하나만 찝어서 나는 오늘 쟤만 본다"고 했다."우리 팀에도 동해라던지 예능을 못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다"며, "요즘 예능은 카메라 무수히 많기 때문에 편집을 하면서 피디님들이 혼잣말로 한 장면을 만들어 준다"고 조언했다. 
진혁은 "내가 가인 누나 같은 처지"라고 하면서, "미끼가 되는 멘트만 던지라고 했다. 어느 예능을 가던 선수들이 다 있기 때문에 미끼만 던지면 나머지는 알아서 굴러가게 된다"고 했다. 
가인이 선택한 대답은 "가인은 존재만으로 빛이 난다"는 은혁 최종 조언 이었다. 가인은 "사실은 내가 이말을 너무 듣고 싶었다"고 하면서 "은혁의 대답을 기다렸다"고 했다./anndana@osen.co.kr
[사진] JTBC '괴팍한 5형제'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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