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선발대' 이선균, ♥전혜진 츤데레 뿜뿜… 끝인사는 "사랑해"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08 06: 51

이선균이 아내 전혜진과 전화통화를 하며 애정을 전했다. 
7일에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이선균이 아내 전혜진과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선균은 간헐적 단식을 참아낸 고규필을 위해 김치죽을 만들었다. 고규필이 멤버들로 부터 힘들게 지켜낸 스팸까지 넣어 푸짐하게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고규필은 "너무 맛있다. 부대찌개에 밥을 말은 맛이다"라고 말했다. 고규필은 국물까지 싹싹 긁어 먹었다. 

배가 부른 고규필은 "오늘 그만 먹어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선균은 "지금 안 먹으면 내일 조식을 먹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고규필은 "내일 조식을 선택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 정차역은 튜멘이었다. 멤버들은 긴 정차시간을 이용해 역 바깥으로 나갔다. 김남길은 "여기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들어가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은 짧았고 이에 멤버들은 다시 열차에 올랐다. 
김남길은 침대를 이용해 운동을 시작했다. 김남길은 "땀 흘리면 안된다. 샤워 시설이 없는 걸 깜빡 했다"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자신의 땀냄새를 맡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멤버들은 예카테린부르크역에서 하차를 준비하면서 짐 정리를 했다. 김남길은 "상엽이가 함께해서 뜻 깊었던 두 번째 기차여행이었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예카테린부르크는 러시아 중서부의 최대 도시였고 멤버들은 역에 내리자 마자 큰 도시와 많은 사람들에 깜짝 놀랐다. 
다섯 명 모두 한 택시에 탈 수 없었던 멤버들은 이선균과 김민식 그리고 이상엽, 김남길, 고규필로 나눠서 두 대의 택시를 탔다. 이선균과 김민식은 수월하게 택시를 탔지만 이상엽, 김남길, 고규필은 택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이선균과 김민식 역시 택시에서 내려 한참 헤맨 끝에 호텔에 도착했다. 그 사이에 이상엽은 택시 앱을 통해 택시를 잡았다.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그제서야 한숨 돌린 뒤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멤버들은 모두 호텔 조식을 먹었다. 이선균은 17시간의 단식 끝에 식사를 즐겼다. 김남길은 "내일이 없을 것처럼 먹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상엽은 막간을 이용해 정우성 성대모사를 선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예카테린부르크에서 1박 2일 여행을 마친 후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다. 그 사이 이선균은 아내 전혜진과 영상통화를 했다. 옆에서 김남길은 "형수님"이라며 반갑게 인사한 후 "선균이 형이 많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혜진은 걱정스러운지 "어디가 아프냐"고 물었다. 이선균은 "인후염 때문에 그렇다"라고 말했다. 전혜진은 "한약 가루약 안 챙겼냐. 내가 챙기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선균은 "기차가 너무 건조하다"라고 말했다. 전혜진은 "젖은 수건을 걸어놔라"라고 조언했다. 통화의 끝에 이선균은 자신보다 아내와 아이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선균은 아내 전혜진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며 통화를 끊었다. 이날 멤버들은 마지막 열차 여행인 모스크바행 열차에 올랐다. /hoisoly@osen.co.kr
[사진] tvN '시베리아 선발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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