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3' 정준, 김유지 오해에 제작진 소집 "내가 방송하는 줄 안다"[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1.08 06: 51

정준이 제작진을 불러모았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3'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오해하는 김유지로 인해 상처받은 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경주 여행을 즐겼다. 두 사람은 편안한 복장으로 갈아 입고 경주의 밤거리를 걸었고 정준은 김유지에게 "신기하다. 난 지금 감정 진짜다. 방송 없이 보면 어때? "라며 솔직한 감정을 건넸다. 하지만 김유지는 선뜻 대답을 하지 않았고 정준은 천천히 말해달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어 두 사람은 1박을 할 한옥 펜션에 도착했고 김유지는  정준에게 "여기까지 오는데 큰 결심이 있었다. 막상 오니까 너무 좋다. 솔직히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라고 전했다.  이에 정준도 "나도 쉽지 않았다. 고맙다. 아주 오래전에 알던 친구 같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다음날 김유지는 약속시간보다 먼저 일어나 브런치를 준비했고 정준을 불러냈다. 빵을 본 정준은 "웬 빵이냐"고 물었고 김유지는 "제가 아침에 만들었다"고 대답했다. 이에 정준은  "귀엽다. 이걸 어떻게 먹어"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김유지 입에 묻은 빵을 손으로 닦아줬다.
이동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김유지는 카메라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다르다. 완전 비즈니스 같다"고 전했다. 이에 정준이 충격을 받았다.
정준은 "넌 진심이냐"고 물었고 김유지는 "저는 진심이다"고 말했다. 이에 정준은 "그럼 너는 내가 헤어질 때 편할 정도의 행동만 하는 것 같냐"고 되물었고 김유지는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준은 "내가 진짜라고 하면?"이라고 묻자 김유지는 "연기 잘한다"라고 대답해 정준뿐 아니라 패널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 모습을 지켜본 장수원은 "계속 표현을 할수록 반감을 사게 되는 상황이다.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생각지도 못한 김유지의 말에 정준은 "지금 대본이 없잖아. 난 진심인데.. 멘탈이 나간다. 상상도 못했다"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정준은 스텝들을 불러 "진심으로 다가갔는데.. 카메라 설치해놓고 내가 연기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이재황, 유다솜은 대하 축제를 방문했고 그곳에서 게임을 하며 서로에게 더 가까워졌다. 이후 이재황은 자신의 아지트라며 체육관을 향했고 유다솜은 "대련해보자" 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에 이재황은 "여기에 성만 다른데 다솜씨랑 같은 이름이 있다"며 다솜에 유도복을 건넸다. 
유도복을 입고 나온 유다솜을 본 이재황은 "너무 귀여워"라며 연실 웃었다. 이어 이재황도 도복을 갈아입고 나왔다. 두 사람은 마주 앉았고 유다솜은 "아버지의 원수"라고 개그감을 뽐냈다.. 이에 이재황은 폭소했다.
이후 다솜은 이재황에게 "한 달간 메시지만 주고받았는데, 그동안 제가 생각난 적 있었냐"고 물었고, 이재황은 "당연히 생각이 난다.. 근데 사람이 인간관계를 맺을 때 각자의 스타일이 있는데, 저는 속도가 좀 느린 것 같다. 조심스러워진 것도 있고, 천천히 알아가는 게 좋은 것 같다""라며 말을 돌렸다. 
이에 다솜은 자기의 연애속도는 어떤 것 같냐며 다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재황은 "굉장히 적극적인 것 같다. 나랑 반대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다솜은 "평소엔 안 그렇다"고 웃으면서도 다소 당황한 모습을 내비쳤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 이재황이 "부담스럽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보여져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연애의 맛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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