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선발 다익손, 6이닝 7K 1실점 호투 [프리미어12]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08 14: 09

2019 WBSC 프리미어12 캐나다 대표팀 선발투수 브룩 다익손이 호주를 상대로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다익손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이머12 C조 예선 호주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티모시 케넬리에게 2루타를 맞은 다익손은 앤드류 캠벨에게 진루타를 허용하며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로버트 글렌드닝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로건 웨이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점은 내주지 않았다. 

캐나다 대표팀 브룩 다익손. /sunday@osen.co.kr

다익손은 2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에는 1사에서 대타 알렌 데 산 미겔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폭투로 1루까지 살아나갔다. 하지만 다익손은 흔들리지 않고 이후 두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4회에도 1사에서 유격수 실책으로 주자가 살아나갔지만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잡아내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 다시 한 번 삼자범퇴를 기록한 다익손은 6회 2사에서 글렌드닝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웨이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6회까지 87구를 던진 다익손은 양 팀이 1-1로 맞선 7회 브랜든 마크런드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직구 구속은 시속 130km 후반대에 머물렀지만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던지며 호주 타선을 틀어막았다.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동점 상황에서 교체돼 승리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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